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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성 결혼의 권리? 종교 자유의 권리?

740등록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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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의 한 서기가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다가 5일간 구금됐습니다. 킴 데이비스는 판사의 동성 결혼 증명서 발급 명령을 거부하다가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은 국가적인 주목을 받았고 시위대와 대선 후보자들이 켄터키주 그레이슨으로 몰려가게 했습니다. 데이비드 브로디가 보도합니다.

완만한 언덕이 이어지는 켄터키주 북동 지역은 아름다운 풍경과 성경적 가치관의 고장입니다. 뜨거운 9월의 어느 날, 이곳의 교회가 기도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레이슨 카운티의 복음주의 단체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킴 데이비스의 석방을 위해 모인 이들이 즐거워합니다.

킴 데이비스 서기 / 켄터키주
“정말 감사합니다.”

킴 데이비스를 구금했던 판사가 그녀를 석방했습니다. 판사는 다른 서기들이 동성 부부에게 결혼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니 그녀를 더 구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직장으로 돌아갔을 때, 해당 업무에 개입한다면 더 큰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킴 데이비스 서기 / 켄터키주
“그저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모였고 여러분은 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깁니다. 우리는 계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물러서면 안 됩니다.”

이 발언은 종교 자유와 결혼의 성경적 정의를 옹호하고자 전국에서 모인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였습니다.

엘리자베스 존스턴
“이 담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믿음 때문에 박해받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아이들이 놓치지 않길 바랐어요.”

보니 길리스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신앙인으로서 함께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적 신념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마이크 허커비는 시위 조직을 도왔습니다. 또 데이비스가 석방된 후, 그녀를 만났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자 테드 크루즈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뒷전이었습니다. 허커비는 취재진에게 이날이 기적의 하나님을 믿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적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이크 허커비 / 공화당 대선 후보
“기적의 하나님께서 킴 데이비스를 감옥에서 꺼내신 것을 목격한 겁니다. 데이비스의 구금은 많은 사람들이 경고했던 일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의 범죄화입니다.”

이 싸움은 2달 전, 미국 대법원이 동성 결혼에 우호적인 판결을 내리면서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런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신앙의 실천이 대법원의 결정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앞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에 모인 기독교인들은 이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여성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변함없이 견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나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요.”

데이비스의 변호인은 그녀가 결혼 증명서 발급 업무를 담당하지 않도록 협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켄터키주 주지사가 행정 명령을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멧 스테이버
“그녀는 신념을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서기 사무실로 돌아갈 겁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그 직위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켄터키주의 작은 도시 그레이슨은 종교 자유 지도에 영원한 한 자취를 남겼습니다. 곧 그 지도는 전역으로 뻗어갈 것입니다. 이곳은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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