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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위해 달린다

546등록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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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계 미국인 엘리 해스바니는 그가 밀워키에 살며 마라톤에 출전하게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저의 영감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제가 하는 일의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을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생의 여정은 지구 반대편 레바논에서 시작됐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레바논은 아름다운 나라죠. 성경에서 여러 번 언급됐어요. 레바논의 백향목은 정말 좋습니다. 레바논은 제 마음속에 있어요.”


 


그는 기독교 문화 속에서 자라며 무슬림 이웃들과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그들의 자녀들은 저의 절친한 친구였죠. 우리는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일부는 레바논인이 아닌 팔레스타인인이었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팔레스타인인들은 레바논에 망명해왔어요. 우리는 그들을 받아들였고 좋아했고 동정했어요. 그런데 이제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우리를 죽이고 싶어하죠.”


 


1975년에 팔레스타인해방기구와 이들의 무슬림 후원자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기독교 마을을 공격하며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엘리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남부 레바논 군에 들어갔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우리 가족들을 보호하고 싶었어요. 레바논인 또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저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었습니다.”


 


레바논 내전은 큰 타격을 입혔고 그를 죽음과 파괴로 둘러쌌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거죠. 저의 적뿐만이 아닌 저 자신을 미워하기 시작했어요. 잊어버리기 위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았어요. 제가 죽던지 살던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엘리의 생각은 적의 로켓탄을 빼앗으라는 명령을 받으면서 곧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지뢰가 그의 발밑에서 터졌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제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을 어떻게 대면할까? 저를 판단하실 텐데 그게 정말 두려웠어요. ‘예수님, 살아계시다면 저를 살려주세요. 지옥에 가고 싶지 않아요.’  라고 말했어요.”


 


엘리는 죽음을 면했습니다.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는 결국 YWAM에 들어갔고 베이루트의 성경 세미나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 베이루트에서 공부하며 처음으로 설교했습니다. 레바논에 남아있으면 더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짐을 싸 가족들과 그가 태어난 나라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현재 60여 개 국가에서 온 성도들로 구성된 밀워키 이스트브룩 교회에서 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교회가 갖춰지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비교 문화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이해시키고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엘리는 하나님께서 더 큰 비전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나라를 향한 그의 마음을 이스트브룩 교회 성도만이 아닌 밀워키 전 지역에 나누고 싶어합니다. 매년 ‘Running for Hope’이라는 자선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고 직접 참여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아들들과 축구를 하다가 얻었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뛰는 건 어떨까? Running for Hope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모금을 해서 휠체어, 목발, 보행기를 배 한가득 실어서 보내는 거야’ 라고 말했어요.”


 


올해의 마라톤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사 코제이스 / 마라톤 참석자
“엘리가 주는 감동 때문에 뛰게 됐습니다. 그는 한 다리로도 뛰는데 두 다리를 가진 제가 그와 함께 뛰면서 그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희망을 위해 달린다는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생각해요.”


 


엘리는 그의 책 에서 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언젠가 레바논에 직접 가서 휠체어를 전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지배하는 한 일어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그들에게 뭔가를 주고 싶어요.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있었고 사람들은 상처 입고 고통받았습니다. 고통은 여전하며 미움과 적대감, 복수가 가득해요.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엘리는 마라톤을 매년 주최할 예정이며 사람들이 인생의 영적 경주에서도 승리하기를 격려합니다.


 


엘리 해스바니 목사 / 밀워키
“경주에서 이기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예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제가 죽어갈 때 예수님이 저와 함께하셨습니다. 천국에서는 제 다리가 돌아올 거라는 걸 믿습니다. 영원한 삶뿐만 아니라 새로운 몸을 얻게 될 거에요. 저는 뛸 수 있고 날 수 있게 될 겁니다. 저의 새로운 몸을 즐기겠죠. 이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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