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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맨, 내 양을 먹이라

962등록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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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한 텍사스인이 그 성경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텍사스 달라스의 홈리스 공동체에서 데이비드 티모시는 '수프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틀린 버크가 전해 드립니다.

1년 365일, 비가 내리든, 해가 나든,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바로 이곳에서 데이비드 티모시가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합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저는 음식이 부족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노숙자였던 적은 없지만 배고픔을 정기적으로 겪었어요. 빈 속으로 잠들어야 했던 밤이 많습니다. 그 경험은 떨쳐버릴 수 없었죠."

지난 2003년, 티모시는 수프모빌을 시작하기 위해 연금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그만두었습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0에서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었고, 후원자도 없었어요. 교회의 지원도 없었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저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에서 시작했어요."

그 첫해에 티모시와 자원봉사자들은 5천 끼의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지금은 20만 명 이상을 섬깁니다. 음식은 중요했고 환영받았습니다. 하지만 수프모빌은 노숙자 공동체에 들어가는 길이라고 여겼습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날마다 배식하고 싶었어요. 그들에게 필요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노숙자 생활에서 나오기를 원했습니다. 그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예요. 언젠가는 기꺼이 이 일을 그만둘 거예요. 그들이 집을 얻고, 직장을 얻고, 생산적인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겁니다."

티모시는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그들의 삶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카트리나
"데이비드는 저를 믿었어요. 수프맨이 저를 믿었죠. 그리고 수프모빌에서 그 기회를 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카트리나는 수프모빌에 보냈을 때, 그녀에게는 회복할 가망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거의 평생 약물에 중독돼 있었고 교도소를 오갔습니다. 이전에 변해보려고 시도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우리는 그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었어요. 그녀의 과거를 보았을 때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승산을 따지지 않는다는 거죠."

카트리나는 수프모빌의 중고품 할인상점에서 시작했습니다. 6개월 후, 카트리나는 부점장이 됐고 가게 열쇠를 맡았습니다. 지금은 4년째 중고품 할인상점의 점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카트리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카트리나
"노숙자들이 정말 많아요. 그들에게 깨끗한 셔츠를 주면 정말 고마워합니다. 가게에서 셔츠나 바지나 음식을 나누어 주어요. 가게 문을 닫은 후에도 음식이 있으면 나누어 줍니다."

수프모빌의 연장 사업은 중고품 할인상점만이 아닙니다. 티모시는 노숙자를 위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집'이라고 부릅니다. 노숙자들에게 예배의 장소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직업 소개, 상담, 주거 상담 그리고 의류 지원을 합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우리는 이들이 좋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그들은 곤경에 처해 있을 뿐이죠. 그들이 좋은 사람이기는 해도 아직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역의 성공과 확장에도 티모시는 여전히 겸손합니다.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그의 의자가 눈에 띕니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새 의자를 사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의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비드 티모시
"인기 있는 건 내가 아니고 이 모든 일을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 일을 모두 가능하게 하신 분은 그리스도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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