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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이란 법정에서 복음을 선포하다

929등록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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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인 선교사 댄 바우만은 이란의 감옥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2주 만에 체포됐습니다. 이란 정부가 그를 수감한 이후에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리포트◀
수많은 위험 지역을 다닐 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번만은 다르다면? 그리고 저는 이란의 감옥에 있었습니다. 내 손을 떠난 일이었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거나 그곳에 계속 있어야 했죠. 그들은 저를 독방에 가뒀습니다. 구석에 전등이 하나 있었고 24시간 내내 켜져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밖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난방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심문할 때만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 또는 전혀 없을 때도 있었죠. 복도를 지나서 취조실로 데려갔습니다. 험악한 방이었죠. 바닥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어두컴컴했습니다. 이 모든 일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매질이 시작되면 제 뺨을 때리고 배를 치고 발로 찼습니다. 믿음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실까, 나를 사랑하시는 걸까,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왜 이런 상황을 내게 허락하시지? 그리고 어느 날은 잠에서 깨어 이제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생을 여기에서 보내게 된다면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곳에서 벗어나자는 생각뿐이었죠. 그곳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죽음뿐이었습니다. 제 머리를 싱크대에 넣었습니다. 싱크대를 채우고 받침대 한쪽에 끈을 묶었습니다. 목에 끈을 걸고 다른 한쪽이 팽팽하게 조여지기를 바라며 몇 분 후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죠. 4번의 시도를 했습니다. 매번 다른 한쪽 끝을 묶으려고 할 때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도했을 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다시 한번, 그래 해보자 라고 했지만 할 수 없었어요. 단단하게 묶을 수가 없었죠. 물 밖으로 머리를 꺼내면서 저의 깨어짐을 바로 그 순간 깨달았어요. 바닥으로 쓰러진 저는 낙담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순간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부신 빛이 방을 가득 채웠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는데 그곳에 예수님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제 앞에 활짝 웃으며 서 계셨어요. 가장 낮아진 그때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저를 바라보고 손을 뻗어 이렇게 제 밑에 두셨습니다. 환상 가운데 주님이 저를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네가 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요. 주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우리가 가장 낮아지는 시간에 만나주시고 구해주십니다. 인생의 고통 가운데서 생명이 되어주십니다. 우리를 만나주시고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를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두 개의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하나는 선교, 또 하나는 스파이라는 죄목이었습니다. 그리고 꽤 자주 사형에 대해 들었습니다. 법정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과 비디오카메라, 판사 앞에 서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말해보시오, 왜 이란에 왔습니까?’ 무언가 제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었죠. 그리고 제가 판사를 바라보면 이렇게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나는 이란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고 왔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싶었죠. 그런데 갑자기 또 그렇게 말했습니다. 계속해서요. 제 안에서 무언가 우러나와 20분 정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법정 안의 모든 사람에게 예수가 누구인지 그분이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는지 말했어요. 그리고 갑자기 깨달았어요. ‘나는 자유하다. 나는 자유하다. 저들이 날 죽이면 어때. 예수의 피로 내 인생은 구원받았다. 내 집은 천국이고 누구도 뺏어갈 수 없다.’ 죽음의 한가운데서 하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진리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내 심령에 자유를 주시며 여기서 끝이 아니고 더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나는 천국에 갈 것이고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습니다. 댄 바우만은 9주간의 구속 끝에 이란 고등법원 판결로 풀려났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선교 여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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