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의 한 지역은 오랫동안 가난, 마약과 범죄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사 HBO가 몇 년 전, 이곳의 높은 매춘 비율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교회가 그들의 지역에 어둠이 내리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샬린 이스라엘이 그 놀라운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헌츠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낡은 건물들, 스트립 클럽과 길거리를 걷고 있는 여자들입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헌츠 포인트에는 세대에 걸친 역사가 있어요. 매춘, 범죄, 마약과 폭력단으로 악명 높습니다. 지금도 성 매매가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레지 스터츠맨은 브롱크스 지역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그림을 그리겠다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는 헌츠 포인트에 리얼라이프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벨사 스터츠맨 / 리얼라이프 교회 “저는 여기에 오고 싶지 않았어요. 헌츠 포인트는 저의 비전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곳의 매춘부, 포주들에게 목회를 시작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이들에게 향하게 했어요. 당신의 자녀를 위해 우리의 마음을 바꿨어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이곳은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을 필요로 해요.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지역 사회에 접근하게 해주셨어요. 하지만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런 새로운 사고가 지역 사회의 빈곤층에 대한 다른 접근으로 이어졌습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텍사스에 Vision For Christ라는 사역 단체가 인터넷에서 우리를 찾아냈어요. 안과 의사가 제게 전화했고 전화 으로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 지역을 섬기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게 됐어요.”
스터츠맨 목사는 이 단체와 함께 사흘 동안 무료 진료를 했습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안과 진료를 하고 무상으로 안경을 제공합니다. 당뇨병과 혈압 검사를 하고 있어요”
Vision For Christ는 브롱크스에 20명의 전문 의료진을 데려왔습니다. 지역의 병원과 협력해 구호 천막과 기타 장비들을 지원했습니다. 앤디 제임스는 Vision for Christ를 이끌고 있습니다.
앤디 제임스 의사 / Vision for Christ “주님께서 이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돕기 원하세요. 모두 주님을 위한 일이에요. 잘 보이고 기분이 더 나아지도록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요.”
그리고 4백 명 이상을 도왔습니다.
앤디 제임스 의사 / Vision for Christ “혈압을 쟀더니 너무 높아서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언제든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참석자들도 놀랐습니다.
파스칼린 / 헌츠 포인트 주민 “정말 감동했어요. 저의 딸이 안경을 쓰는데 학교에서 놀다가 부러졌었어요. 안과 의사에게 갔지만 2년을 기다리거나 돈을 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싱글맘이라 돈을 내고 사기엔 형편이 안됐었죠. 정말 매일 감동 받습니다.”
수백 명이 무료 진료를 받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기회 또한 마련됐습니다.
채러티 제임스 / Vision for Christ “전도가 있는 안과 봉사활동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왜 이곳에 와서 내게 무료로 안경을 주고 시력 검사를 해주느냐고 물어보겠죠. 그러면 이렇게 대답할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구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합당하지 않은 것들을 주신 분이 있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싱글맘인 엘리자베스 페레즈는 그녀와 아이들이 받은 진료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녀는 또 복음에 반응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페레즈/ 헌츠 포인트 주민 “이곳에 오기까지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주님께 나아가고 나니 정말 행복합니다.”
스터츠맨 목사는 다른 이들 역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지난밤에는 최악의 마약상 중 두 명이 제단에 나와 기도했습니다. 교회가 건물 밖으로 나가 거리에 나가서 일어난 일이에요.“
아우렐리아 그린은 스터츠맨 목사와 의료팀을 칭찬했습니다.
아우렐리아 그린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회들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주 좋은 예가 됩니다. 규모가 크거나 큰 건물을 가지지 않은 보통의 작은 교회가 색다른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이곳에 계신 하나님을 깨닫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는 거죠.”
한편, 리얼라이프 교회는 진료와 영적 도움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후속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이들의 좌우명을 따릅니다.
레지 스터츠맨 목사 / 리얼라이프 교회 “예수님을 실재하게 하고 보여줄 때입니다. 제가 이런 봉사활동을 사랑하는 이유는 이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안경을 끼고 예수님을 보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