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 세계적인 공포에 대응하는 자세는?
데일 쿨터 부교수 / 리젠트 신학 대학교
"크리스천들이 신앙의 관점으로 이것을 볼 필요가 있어요
특히 부활에 대한 가르침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지요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삶을 생각한다면 이 공포를 이겨낼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성경에서도 사망의 권세는 이겨내야 할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요
이 상황을 잘 견뎌낼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Q. 과거 역사 속의 교회는 어떻게 대처했나?
데일 쿨터 부교수 / 리젠트 신학 대학교
"크리스천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예를 들어 260년경에는 로마 제국을 휩쓴 유행병이 있었어요
특히 이집트의 디오니시우스가 쓴 편지를 보면 교회 사제들이 죽어가는 이들에게 가서 치료하며 같이 있었다고 해요
그들 중에는 병이 옮아서 사망한 이도 있고요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길 양옆으로 시체를 던져 놓았어요
다른 말로 공포에 떨었다는 거지요
즉 신앙적 관점에서 확신을 얻고 이들을 도우며 함께 있을 수 있었지요
이것은 어떤 사회적 자각이나 인식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즉 크리스천의 신앙이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거지요
다른 관점은 크리스천이 다소 더 나은 네트워크를 가진다는 점이에요
즉 빈부, 남녀를 포함한 많은 계층이 함께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질병으로 가족이 흩어졌어도 교회 내엔 도울 수 있는 공동체가 있지요
이런 질병을 다루면서 기독 신앙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