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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647등록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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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제트기가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나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사건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리포트◀
성금요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의 부활절 휴가는 막 끝나가던 참이었습니다.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쉐릴 멕키
“공기가 진동하기 시작했어요.”

이사벨
“큰 소음이 들렸어요.”


“검은 무언가가, 아주 짙고 어두운 연기가 창문 옆을 지나갔어요.”


“저는 ‘오 주님, 안돼요’라고 소리 질렀어요.”

근처의 오시아나 해군기지에서 이륙한 F/A-18 호넷 전투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가 까이에 있던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인 메이페어 뮤스 아파트 단지에 추락했습니다.

여성
“버지니아 비치 911입니다. 응급상황이 어디에서 발생했습니까?”

남성
“해군 비행기가 24번가에 떨어졌어요. 아파트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어요.”

여성
“오, 하나님, 끔찍하네요. 전부 다 불타고 있어요. 저기는 고령자 동네에요. 전부 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제트기의 조종사 두 명은 상공 50피트에서 탈출했습니다.

패트릭
“여기에 조종사가 누워있었어요. 손이 들려있었는데 종이처럼 하얗더군요. 낙하산에 연결된 상태였고 낙하산은 건물 지붕에 걸려 있었어요. 그를 낙하산에서 꺼내려고 줄을 잘라냈습니다. 불길을 피해, 사람들이 그를 들어서 이곳의 주차 구역으로 옮겼어요. 검고 짙은 연기가 지붕에서 나기 시작했고 불길이 곧 우리 쪽으로 올 거라는 걸 알았죠.”

추락 현장에서 불길한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긴급구조원들이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며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쉐릴 멕키
“들어가는 걸 보고 전부 다 죽었다 생각했어요.”

패트릭
“건물을 돌아보면서 사망자들을 세어봤어요. 전 항상 이곳에 있거든요. 은퇴해서 아무 데도 안 가요. 저는 바라보면서 ‘그들이 다 죽었구나. 그녀는 죽었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비지니아 비치의 윌 세섬 시장 역시 같은 두려움에 싸였습니다.

윌 세섬 시장 / 버지니아 비치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바로 여기 서 있었는데요. 여전히 불길이 컸었습니다. 제 오른쪽으로 있던 건물은 상당히 많이 부서진 상태였어요.”

얼 모이어는 당시에 메이페어 아파트의 관리자였습니다. 추락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동네 밖으로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입주자들을 위해 11년 동안 기도했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얼 모이어
“사상자가 있든 없든 그곳에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단지 하나님께서 그곳에 계시길 기도했어요. 다치고 화상을 입었을지도 모를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그들을 위로하시길 원했습니다.”

얼은 입주자들을 찾기 시작했고 4명을 제외한 모두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 4명을 찾아냈고 모두 살아있었습니다. 한 사람씩, 그들에게 일어난 기적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벤 디쉬너는 제트기가 추락하기 전, 그의 집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벤 디쉬너
“오늘 제가 이곳에서 서서 당신과 얘기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저는 매일 정확하게 11시 반에서 12시 반까지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죠. 하지만 그날은 하나님께서 타일이 더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12시까지는 5분이 남았고 점심시간이 지난 상태였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아니야, 타일 8개가 더 필요해, 타일 8개를 여기 놔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일 8개가 저를 살린 겁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셨습니다.”

제트기는 벤의 아파트 창문을 뚫고 들어왔고 그의 집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목숨을 건졌고 그의 아내, 장인도 살아 있습니다.

벤 디쉬너
“장인어른을 몇 달 전부터 병원에 모시기 시작했어요. 합병증이 있어서 재활병원에 가야만 했습니다. 재활병원에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 집에 계셨겠죠. 추락 일주일 전, 그들이 아내의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그들이 아내의 스케줄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제트기가 창문을 뚫고 들어왔을 때, 그녀는 소파에 앉아있었을 거에요.”

샌디 홀은 제트기가 추락한 시간에 보통 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아침, 갑작스럽게 계획이 생겼고 그녀 또한 목숨을 구했습니다.

샌디 홀
“저는 청소 사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날은 고객이 문자를 보내서 성금요일이라 아이가 학교에 안 가고 집에 있다며 늦게 와달라고 했어요. 저는 10시쯤이 어떠냐고 답장했고 그녀가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9시 40분에 나갔어요. 보통은 8시에 집을 나서고 12시에는 집에 돌아오죠. 일하다가 제트기가 추락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12시 반에서 45분 사이였어요.”

샌디가 나가 있는 동안, 아파트와 모든 것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던 사람들조차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쉐릴 멕키는 메이페어 아파트 바로 옆에서 애완동물 용품 가게를 운영합니다.

쉐릴 멕키
“비행기가 추락했던 건물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걸 봤어요. 그가 정문으로 나오자 그의 뒤로 비행기가 떨어졌죠.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도 못하더군요.”

린다 워닉은 제트기가 충돌했을 때, 그녀의 아파트 2층에 손자 이건, 손녀 헤븐과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상처 하나 없이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린다 워닉
“건너편의 주택 사람들은 열기가 너무 심해서 정문으로 못 나오고 뒤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어요.”

이건
“아무것도 못 느꼈어요. 열기조차 느끼지 못했어요. 하나님께서 저희를 보호해주신 것 같아요.”

헤븐
“저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저를 끌어안고 있다고 느꼈어요.”

지금까지는 연료가 가득 찬 제트기가 추락했을 때, 충돌 지점은 심각했습니다.

얼 모이어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생각해요. 가장 적합한 장소에 비행기가 떨어진 거죠. 딱 이 후미진 장소에 떨어져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죠.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기적을 맞을 준비를 하세요.”

린다 워닉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날 함께 하셨어요. 조금만 더 멀리 떨어졌다면, 오늘 여기서 이 이야기를 못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을 생각하며 그곳에 계십니다.”

샌디 홀
“그날 무엇이 저를 집 밖으로 나가게 했을까요? 무엇이 그날 그 누구도, 조종사조차 다치지 않게 했을까요?”

벤 디쉬너
“이 일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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