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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디니 목사 구명 활동 계속돼

563등록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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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의 하원 의원들이 아베디니 목사의 구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종교인들에 대한 국제적인 박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계 미국인 아베디니 목사의 아내에게 그의 구금 소식을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존 제섭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나그메 아베디니
“2012년 9월, 우리 가족의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눈물 어린 진술이 끝나고 나그메 아베디니는 남편인 사이드 아베디니가 다시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미국 시민인 그녀의 남편은 고향 이란에서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이란의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진짜 이유는 그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수감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드 목사는 작년 7월, 이란의 고아원을 방문하던 중 구속됐습니다. 나그메는 청중들에게 두 자녀인 6살 레베카와 지난주에 5살이 된 제이콥에게 왜 아빠와 갑자기 연락되지 않는지 설명할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일주일 동안, 그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은 계속 컴퓨터 앞으로 와서 ‘엄마, 아빠 볼 수 있어요? 아빠 목소리 들을 수 있어요?’라고 물어봤어요. 그리고 저는 계속 안된다고 대답했죠. 아빠가 감옥에 있다고 말할 수가 없었어요. 결국 아이들이 이렇게 말했죠. '아빠가 이제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요? 우리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아요?'그래서 저는 아빠가 감옥에 갔는데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청문회는 이란의 소수 종교인, 특히 바하이교와 기독교 개종자들이 겪는 고난을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체포돼 구금되거나 사형됩니다. 사이드 목사의 경우, 변호사들은 그가 받은 8년형은 사형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가족이 전하는 바로는 그가 고문과 폭행을 당했고 현재 내출혈을 일으킨 상태라고 합니다. 지난주, 유엔 인권 위원회는 사이드 목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그의 지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이 침묵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 / 뉴저지
“대통령이 이름을 말해야 합니다. 로널드 레이건은 그랬습니다. 그는 특정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대립을 감수하고 샤란스키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아베디니의 변호사들은 정부의 침묵이 정치적 민감성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조던 시클로 / 미국 법과정의센터
“그가 이슬람을 떠난 개종자이기 때문에 정부가 반응하기에 복잡한 문제가 된 거죠. 정권의 정치적 대립 때문이었다면 거리낌 없이 비판했을 겁니다.”

하원 의원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미국 정부가 세계의 종교 자유를 위해 확실한 목소리를 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원 의원들 대부분은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여는데 그치지 않고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재도입된 한 법안은 국무부에 중동과 중남아시아의 종교 소수자 보호를 책임지는 특별 부서를 만들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법안은 하원에서는 통과됐지만 상원에서는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나그메는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의 응대 결여에 실망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그녀와 두 자녀는 지지자들과 중보자들을 통해 믿음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아이들이 그리스도나 기독교 신앙에 분노할까 봐 걱정했었어요. 그 신앙 때문에 아빠를 뺏겼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했고, 예배하며 매일 밤마다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빠가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기 때문에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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