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스나 기가 페루와 브라질의 국경지역을 날고 있는 걸 본 두 명의 CIA 비행 조종사는 마약이 실려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미시간 출신 선교사가 타고 있었습니다

바워스 부부와 6살 코리, 7달 된 채리티였습니다

ABC 뉴스 보도처럼 CIA 요원들은 교전시간 규칙을 어기고 비행기의 꼬리 번호도 확인하지 않은 채 1시간 49분 동안 추적했습니다

CIA 비행 조종사

"올라가서 꼬리 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만약 그가 무장한 채 우리를 발견한다면 즉시 우선회해서 그를 쫓을 수 없게 됩니다"

페루 공군 전투기가 현장에 도착해 사격할 거라는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고는 잘못된 주파수로 전달됐고 선교단의 조종사는 이를 듣지 못했습니다

CIA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CIA 비행 조종사 (비행 녹취분)

"정보가 맞지 않는군"

그러나 페루 전투기에 중지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CIA 비행 조종사 (비행 녹취분)

"아무래도 실수하는 것 같아"

CIA 비행 조종사 (비행 녹취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사격이 시작되자 조종사는 중지하라고 외칩니다

선교단 비행기 조종사

"우리를 맞추고 있어!"

"- 중단하라고 해!
- 안돼, 사격 중지!"

"- 중지하라고 해!
- 그만! 사격 중지!"

비행기는 아마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짐과 코리는 살았지만 베로니카와 채리티는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에 이미 사격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원 의원들은 무고한 미국인의 생명을 앗아간 업무 태만에 대해 CIA가 은폐와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피터 혹스트라 의원

"정의 구현이 미뤄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좋은 예입니다"

장례 후 짐 바워스 선교사는 부인이 그랬을 것처럼 그들을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바워스 가족은 진실을 압니다

작전에 참여한 한 요원이 밝힌 바로는 그가 받은 징계 처분은 1년 후 종료됩니다

CIA는 은폐 시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