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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위기를 기회로, 세계 앞에 복음을 전하다

550등록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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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년 전, 나그메 아베디니는 여행을 떠나는 남편을 배웅했습니다. 12개월 후, 남편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싸우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웬디 그리피스가 나그메 아베디니를 만나 이란 정부와의 싸움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나그메와 그녀의 가족들의 지난 1년을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나그메 아베디니는 악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7월, 그녀의 남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는 고아원 설립을 돕기 위해 이란에 방문했다가 체포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그는 이란의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서의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혐의는 복음 전도였습니다. 사이드 목사는 육체적, 심리적 폭력을 감당해야 했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그메는 지난 12개월 동안, 그녀와 그녀의 두 자녀가 감당하기에는 때때로 압박감이 너무 큰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법과정의센터가 사이드의 석방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나그메는 기도를 통해 정부가 아닌 하나님께서 남편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최근 소식을 말씀해주세요. 그를 본 사람이 있습니까?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나그메 아베디니
"남편의 가족들이 매주 면회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도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괜찮다고 해요. 그는 여전히 폭행을 당하고 있고 내출혈 문제는 여전합니다.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통증이 계속 있어서 그가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치료를 받아야 해요."

이란에 새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인데요. 남편에게 좋은 소식이 될까요? 아니면 변수가 될까요?

나그메 아베디니
"로하니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몇 년형을 선고받은 기독교인이 있었어요. 로하니 위에는 최고 지도자 카메네이가 있고 그가 실제로 모든 것을 지배하죠. 기독교인에 관한 그의 정책은 항상 같았습니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고 여기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저는 그들이 기독교인에게 더 자유를 주길 바라지만..."

하지만 큰 변화가 없을 거라는 말씀이시죠?

나그메 아베디니
"네, 큰 차이는 없을 거에요."

나그메, 당신은 이란에서 태어나 무슬림 부모 밑에서 무슬림으로 자랐습니다.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셨습니까?

나그메 아베디니
"하나님의 은혜죠. 저는 항상 그분을 찾았었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이란에 전쟁이 났었습니다. 제 주변에서 폭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죽어갔었죠.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이었습니다. 그 전쟁으로 저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디에 계시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이슬람을 통해서 그분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8살인가, 9살일 때 미국에 와서 저의 오빠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죠. 우리가 8,9살일 때였어요. 오빠는 강력한 사랑을 느꼈고 그 환상을 보자마자 제게 말해줬고 그는 변해 있었습니다."

오빠가 꾼 예수님의 꿈으로 당신도 구원을 받았네요.

나그메 아베디니
"우린 쌍둥이인데요. 그래서 아주 가까웠죠. 그래서 충격을 받은 오빠의 모습을 보고 저도 주님을 영접하게 됐습니다."

순진한 믿음이네요.

나그메 아베디니
"네, 그랬어요. 그리고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죠."

작년 여름, 체포될 당시에 남편은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나그메 아베디니
"고아원 설립을 위해 일하고 있었어요. 정부 승인을 받은 일이었고요. 2009년부터 이란 정부와 협력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2011년에 이란에 가서 몇 달을 머물기도 했어요."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일이었다고요.

나그메 아베디니
"네, 정부가 승인한 일이었고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두 자녀가 있는데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할 텐데요.

나그메 아베디니
"힘들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에 제이콥이 울면서 '예수님, 사랑해요. 아빠를 집에 데려와 주세요.'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어요. 풍선을 날려보내면서 예수님께 '아빠를
집으로 데려와 주세요.'라고 말했죠. 순진한 믿음이죠. 가끔은 아이들이 자다가 꿈을 꾸고 깨서는 아빠가 아직 안 왔느냐고 물어봐요. 그러면 저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죠. 성경에서의 인내에 대해 말해 주곤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돌아올 거라고 믿고 계시죠?

나그메 아베디니
"네, 믿습니다.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구할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신 분입니다. 주님의 전에 전부 올려드렸습니다. 특정 결과를 위해 상황을 조정하거나 하나님께 강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맡길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당신은 선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런 때에 우리에게 정말 자비롭고 친절하십니다'라고 고백하기만 했어요. 저는 그가 집에 돌아오길 바라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정말 강건하게 견디고 계십니다.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의회 그리고 유엔에도 갔습니다. 지칠 줄 모르고 움직이며 사람들에게 남편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어디서 힘을 얻으셨나요?

나그메 아베디니
"예수님께 얻은 힘입니다. 저는 부서지고 엉망진창인 존재였지만 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이를 통해 열매를 얻을 것이라고 말하죠. 남편을 끌어안고 인사한 지 1년이 됐습니다. 2012년 6월 22일에 남편에게 짧게 인사하고 몇 주 후에 보자고 말했었어요. 이런 일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하지만 그 1년 후에, 저는 유엔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게 됐습니다. 사이드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감옥에 갇혔다고 말했었습니다. 196개국 앞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하는 동안, 이어폰을 통해 각 언어로 통역됐죠. 그리고 그들은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위해 싸울 힘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할 기회까지 주셨습니다. 유엔에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복음이 전해진 적은 없었을 겁니다. 그들은 세계 평화를 이야기하죠. 그리고 저는 예수님만이
평화의 길이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 분이 바로 당신들이 찾고 있는 평화의 하나님입니다.' 라고 말했어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남편을 위해서 싸울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됐어요. 세상에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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