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극장을 개조해 세운 오아시스 교회는 원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극장 중 하나였습니다

많은 영화와 콘서트가 이곳에 올려졌습니다

필립과 홀리 와그너 목사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필립 와그너 목사 / 오아시스 교회

"LA는 많은 부분에서 영적 사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상처를 입거나 인생의 길을 잃은 사람이 방향과 도움을 찾아서 이곳에 옵니다

사막 속에 있는 오아시스는 그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쉴 곳을 주고 먹을거리를 줍니다

저는 삶 속에서 교회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난주의 주제는 '맨 인 블랙'이었고 이번 주는 '아이언 맨'입니다

예배 시간에는 영화와 노래를 통해 성도들에게 쉽게 말씀을 전합니다

할리우드의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겁니다

홀리 와그너 목사는 할리우드라는 지역의 특성이 말씀을 선포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말합니다

홀리 와그너 목사 / 오아시스 교회

"젊은이들의 열정을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교회가 이곳에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젊은이가 이 교회에 다니며 다양한 창조성을 활용할 것입니다"

교회가 시작되고 26년이 흐른 지금 오아시스 교회에는 수천 명이 세대와 직업, 인종을 넘어 모입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한 접근은 민족의 벽을 뛰어넘게 했습니다

채드 / 오아시스 교회

"제 부인은 흑인입니다

우리 부부가 함께 다닐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어떤 교회를 가면 저 혼자 백인이거나 그녀 혼자 흑인이었어요

그러다가 우리는 오아시스를 찾았죠

인종이 아닌 성격이나 열정 등 우리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었죠

이곳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홀리 목사는 세상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 방법과 동일하다고 말합니다

홀리 와그너 목사 / 오아시스 교회

"교회는 생동감이 넘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악과 창조성, 열정, 영화 등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문화, 사회와 관련된 그 모든 것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고 다가가야 할 필요가 교회에는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시대에 적합한 방법으로 사역하셨죠

우리는 지금 21세기에 살고 있고 이 시대와 관련한 것들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아시스 교회는 할리우드를 향한 영적 지팡이가 되고 있습니다

영적 사막인 할리우드에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