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주 레이크빌의 타그와 하딩 부부에게 아침은 굉장히 분주한 시간입니다

몇 년간 이런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아이 5명의 등교를 준비하는 일 말입니다

가장 어린 아이가 열 살이 되면서 몇 년 후면 집이 텅 비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았습니다

리사 하딩

"우물을 파러 아프리카에 갈 거로 생각했죠

이미 그런 일을 했던 친구들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도 동참할 거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계획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리사 하딩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프리카 아이들의 부모가 되길 원하셨어요"

타그 하딩

"야고보서 1장 27절은 뭘 말하는 걸까요?

고통받는 과부와 고아에게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순종에 대한 저희의 대답은 입양이었어요"

그래서 1년 반 전 하딩 부부는 우간다에서 필립과 재커리를 입양합니다

리사 하딩

"제 마음을 아프리카로 부르실 때 하나님께서는 어린 두 자녀를 미네소타의 이 작은 가정에 보내신 겁니다

대륙과 시간대를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가정으로 묶어 주신 거예요"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리사 하딩

"우리 가운데 이미 열정이 생겨나고 있었죠

필립과 재커리가 가족이 된 것이 한 문장의 마침표가 아니었던 거예요

'다음은 누구일까' 이런 느낌이었죠"

전 세계 수많은 이가 입양 모임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고아를 돌보라는 성경의 명령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동기 부여를 받았습니다

제드 메드파인드

"입양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요

6년 전 첫 모임에서는 35명 정도였지만 매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텍사스 회의에서는 700명이 넘었고 올 미니애폴리스는 1,200명이 넘어요"

켈리 로사티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는 방법이죠

고아 입양 회의에서 볼 수 있어요"

이 부부는 러시아에서 세 쌍둥이 셋을 입양했습니다

아들은 이에 감사해 합니다

존 레이놀즈

"하나님께서 입양을 통해 우리 가족에 하신 일이 굉장히 놀라워요
많은 게 변했거든요

만약 동생이 없었다면 저희 형제는 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됐을 테니까요

많은 것을 나누고 어린 동생과 함께하고 대가족으로서 사는 게 굉장히 즐겁고 좋아요

사람들이 우릴 세어 보고 큰 밴을 타는 것도 재밌죠

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해요"

입양이 어려울 것 같은 아이를 데려온 키엘과 캐롤라인 부부도 있습니다

캐롤라인 트위트메이어

"이 아이들은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예요

에이즈 4기에 접어든 아이도 있고요"

'오펀스 프러미스'는 아이티 고아원을 지원하고 아르메니아 훈련 시설을 지은 단체입니다

콜린 번스 / '오펀스 프러미스'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고아를 돕는 큰 그림에 맞추려 노력하고 있죠"

차이점은 미국에서도 발견됩니다

샤론 포드는 콜로라도에서 입양 프로그램을 감독합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동료의 신앙을 통해 입양되기를 기다리는 아이의 숫자가 지난 5년간 반 이상으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샤론 포드 / 콜로라도 주 복지과

"최종 목표는 0입니다

아이들은 계속 이곳에 올 테지만 기다리는 아이는 한 명도 없게 될 거예요

아이를 기다리는 건 가정이 될 겁니다"

그래미 CCM 부문 수상자인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과 그의 부인 메리 베스는 지난 십여 년 간 아이들을 입양해 부양하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중국에서 세 딸을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가장 어린 딸인 마리아가 끔찍한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작은딸이 이 땅에서 5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어요

지금도 우린 여전히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그것이 뜻이었다는 걸 알지만요

우리가 그런 식으로 말하며 슬퍼하는 이 새로운 차원의 비통함을 통해 고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다시 허락해 주셨어요"

하딩 부부가 배운 것처럼 입양된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다시 그들 자신의 삶 속에 깊이 닿게 됩니다

타그 하딩

"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더 큰 것에 참여하도록 도전받고 있어요

필립과 재커리에 관한 하나님의 이야기이지요"

리사 하딩

"사람들은 아이들이 행운을 얻었다고 말해요

글쎄요, 행운을 얻은 사람은 바로 저예요

그들의 엄마로서 매일의 삶 속에서 이기심과 조급함을 이겨낼 수 있죠

제 영혼을 지배하는 병을 이겨내는 거예요

행운을 얻은 사람은 저 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