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하이킹의 또 다른 매력, 기도 상자

1207등록 2010-09-1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러년캐년 파크에는 매일 LA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파른 하이킹 코스를 열심히 오르다 보면 기도 상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도를 적고 상자에 넣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도를 가져오는 겁니다

이 기도 상자는 이곳의 명물이 됐습니다


노마 블랙 / LA 시민
"사진에서 본 적 있어요
오늘 와서 이렇게 실제로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키 / LA 시민

"멋있어요

상자의 디자인도 그렇고요

기도 상자의 의도가 정말 좋습니다

하이킹을 하며 이런 기도를 나누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 제게도 좋은 거죠"


스타일리스트이자 방송인인 지니 마이가 이 기도 상자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걸으며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기도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니 마이

"산을 오르며 할 수 있는 게 바로 기도였어요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요"

 

산을 오르며 기도할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그녀는 이곳에 기도 상자를 설치했습니다


지니 마이

"문제가 생길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 늘 감사의 마음을 품어야 해요

기도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 두 발로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다는 사실,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이 삶 속에서 일하시도록 하는 거지요"
 

처음에는 9개이던 기도 쪽지가 한 달 후에는 80여 개로 늘더니 9개월이 흐른 지금은 수천 개의 기도가 쌓입니다

가족과 재정, 관계를 위한 기도는 물론 국가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 제목도 있습니다

지니 마이는 상자 속의 기도 제목을 보며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합니다


지니 마이

"저는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 논쟁하거나 부정적인 것을 많이 적을 거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장도 없었지요

가족과 직업, 재정의 문제나 관계에 대한 기도가 대부분이지요

특별히 아이티를 위한 기도들이 많이 있었고요"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의 기도 제목을 보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