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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종교를 둘러싼 형제의 논쟁

1795등록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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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름 붙었습니다
'히친스 형제의 싸움'

바로 피터와 크리스토퍼 히친스입니다

싸움은 하나님과 신앙에 관한 것입니다

거리낌없는 무신론자이자 미국인인 크리스토퍼는 '신은 위대하지 않다'의 저자입니다

런던 메일의 칼럼니스트인 그의 친동생 피터는 한때 무신론자이자 공산주의 혁명주의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분노' 라는 책을 썼습니다

피터 히친스는 그 책의 저술 동기가 유명한 무신론자인 형 크리스토퍼 히친스와의 지속적인 공개 논쟁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피터는 그의 할아버지가 독실한 침례교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히친스

"굉장한 침례교 신자였어요

제가 뵌 적이 없는 친할머니는 장로교를 기반으로 한 영국 성공회 교도였고요

종교적으로는 굉장히 의식이 있는 가정이었죠"


피터는 형제 관계가 따뜻하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크리스토퍼가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 전에 이뤄졌습니다

 

형인 크리스토퍼와 관계를 설명해 주신다면요?


피터 히친스

"그저 전형적인 형제 관계라고 생각해요

더 특별할 것은 없죠"


어릴 때 많이 싸웠나요?


피터 히친스

"네, 굉장히 많이요"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설전을 벌입니다

피터는 그의 형이 발견을 못 했기 때문에 종교를 공격하고 논쟁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크리스토퍼는 이를 부인합니다

 

신앙에 관해 형과 사적으로 대화한 적 있나요?


피터 히친스

"형과 사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아요

공개 토론과는 다른 걸 얻을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책에서 약간 회의적인 것 같더군요


피터 히친스

"종교가 모든 걸 오염시키고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가 멍청하다고 가정하는 걸 멈출 거란 희망을 표현했어요

더 이상은 요구하고 싶지도 않은 거죠

어려움은 있지요

만약 어떤 공적인 인물이 탑 안으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는데 창문은 없고 아주 작은 구멍만 있다고 해 봅시다

밖으로 미사일을 쏠 수는 있지만 그 자신을 보내지는 못하는 겁니다"


당신이 무신론자였을 때 회의를 느낀 적이 있나요?


피터 히친스

"오랜 시간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무장해 있었어요

우리 자신의 독선으로 가득 차 있었지요

무엇이 옳은지 알았죠
우리가 옳다고 믿었어요

우리가 착한 사람들이라고 선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무신론자로서 크리스천 친구는 없었고 원하지도 않았다고 서술했습니다


피터 히친스

"원하지 않았었지요
모든 게 혐오스러웠습니다

혁명 사회주의에는 깔보는 게 많아요

내가 선두 주자이고 최고로 많이 알고 있으며 다른 모든 사람은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새 무신론자들에게는 그런 강한 경멸감이 있어요

반대 의견을 가진 이에게 어떤 존경심도 갖지 않지요

그들은 여전히 마치 기독교 신앙이 바보들이나 따르는 멍청한 일탈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피터 히친스는 예수님께 다시 돌아왔지만 영국은 사실 그렇지 못합니다

교회 신도는 줄지만 무신론자들은 믿음을 공격하는 캠페인을 벌이기까지 합니다

영국에서 부흥은 너무 늦은 것 같다며 걱정하는 듯한 인상을 책에서 받았습니다


피터 히친스

"아마 그렇지 않나 전 생각해요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죠

저는 쉽게 좌절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너무 먼 길을 가고 있어요

기독교 신앙은 많이 손상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이가 그것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을 정도까지 무너져 있죠

성경 말씀을 모르고 성경을 펴보지도 않아요

교회에 가 본 적도 없는 이들도 많고요

기독교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개념이 없어요"


다른 이를 무신론으로 인도했던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피터 히친스

"제 실수입니다
제가 볼 때는 말입니다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이지요"


그의 책에서 피터는 기독 신앙을 가진 것이 수년간에 걸쳐 이뤄진 역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생 여정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앙을 갖게 된 바로 그 순간에 대해 서술합니다

반 데르 베이덴의 '최후의 심판'이라는 그림을 본 바로 그때였습니다

지옥에 떨어진 이들의 공포가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피터 히친스

"그들 모두 마지막 나팔 소리를 들었는데 한 사람은 놀라서 구역질을 하고 있지요

저도 심판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무서웠어요

지금도 여전해요

제 관점이 변화한 이유 중 하나는 저는 두렵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건 지혜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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