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울리
"만약 발견된다면, 저의 아내
크리스티나에게 전해주세요
사랑해요, 당신을 끊임없이
사랑했고 주저하지도 않았어요"
댄 울리의 피로 얼룩진 일기가
가장 절망적인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그는 아이티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말 그대로 산 채로 묻혔습니다
댄 울리
"아시다시피 저는 이 일이
제 삶의 경계선이 될 줄 몰랐어요
이 일이 일어나기 전과 후로
제 삶을 보게 됐어요"
울리는 컴패션과의 일 때문에
포트프랭스에 갔습니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힘겹게 싸워나가는
가난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였습니다
댄 울리
"조쉬와 네이든을 사랑해요
내 삶의 기쁨이자 자랑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아버지는 가족에게
힘겨운 투쟁을 남겼습니다
댄 울리
"서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져왔던 진실되고
깊이 있는 친밀감을
분주함이 가로막게 두었던 거죠"
그는 기독교인으로 자랐지만
바쁜 그의 삶이
또 하나의 중요한 관계를
껄끄럽게 했습니다
댄 울리
"하나님과 저 사이에
냉각기가 있었어요
내 삶의 우선순위가
믿음이 아니었던 겁니다"
아이티 여행은
일상에서의 탈출,
흥분되는 일, 편안한
숙소를 제공했습니다
댄 울리
"하루 밤을 지냈어요
월요일 밤이었죠
몬타나 호텔에서요
화요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멋진 전망을 즐기고 있었죠
물론 그 날 오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상상도 못했죠"
지진은 정확히 오후
4시 53분에 일어났습니다
댄과 그의 동료는 호텔 로비에
돌아와있었습니다
그들 아래의 바닥이
우르르 울렸습니다
댄 울리
"사방에서 잔해들이
저를 때렸습니다
무언가 저의 배낭을
쳐서 떨어트렸습니다
머리를 뭔가에 맞아서
깊은 상처가 났습니다
저의 두 다리가
또 무언가에 맞았고
얼굴 앞으로
뭔가 지나갔습니다
호텔은 3초 만에 무너졌고
선명했던 색깔들이
완벽하게 어둠으로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죽은 게
아닌가 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
내가 죽었구나 했죠"
어둠 속에서, 그의 목에 걸린
카메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플래시 빛에 의지해
주변을 파악했습니다
댄 울리
"어느 순간에 승강기가
카메라에 찍혔고
들어가 있기에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잔해를 치우고 작은
승강기 안으로 기어갔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내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무도 못 찾는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습니다
댄 울리
"정말 불안했습니다
창조주를 대면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를 말이죠
그래서 바로 그곳에서
주저함 없이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몇 시간의 기다림이
며칠로 이어지는 시간 동안
그에게 평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댄 울리
"나는 큰 사고를 겪고 있어요
하나님께 분노하지 말아요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에게
늘 공급하는 분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 심령을 드린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울리는 살고 싶었고
작은 승강기 안에서
예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3일이 지나고
그는 절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댄 울리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고
승강기 안에서 기어나와
잔해 위에 누웠습니다
그 순간에 승강기 위에서
구조대원의 전조등이 보였고
그가 '당신을 위해 왔어요
여기서 꺼내줄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야기 '폐허 속에서 일어나다'는
세계적으로 들려지고 있습니다
댄 울리
"아직도 하나님께서
꺼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그는 살아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그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그의 동료 데이비드 헤인스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새 책 'Unshaken'에서
동료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하나님과 가족과의 무너진
관계를 다시 세우기 위해
그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댄 울리
"지진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제 삶을 살렸다고 생각해요
무너진 호텔 밑에 두셨던 이유는
저의 전부를 원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