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순례자가 세운 나라, 미국의 교회는 복음 전파를 큰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헤더 셀즈가 보도합니다. 이 선교 운동은 대학생들이 그 원동력이었습니다.

▶앵커멘트◀
명성 있는 어바나 선교대회에 모인 이 학생들처럼 미국인들은 2백 년 전 복음에 대한 부르심에 응답한 바 있습니다. 초기의 선교지는 급격히 확장되던 미국의 서부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각성운동을 비롯한 몇 차례의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아도니람과 낸시 저드슨 같은 개척선교사들이 바다 건너에 비전을 품었습니다.

더글라스 버드셀 / 고든콘웰 신학교
"미얀마에서의 처음 12년 동안, 그의 사역은 가족과 동료의 장례 예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젊은 신자들에게 세례를 준 것보다 더 많았죠. 하지만 이제 미야마에는 5백만 명의 신자가 있습니다. 그 모든 이들의 영적인 혈통은 한 남자와 그 아내의 사역에서 비롯됩니다."

저드슨과 동료들은 1800년대 말에 일어난 전 세계적인 운동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더글라스 버드셀 / 고든콘웰 신학교
"경제가 성장하면서 나라의 관심은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2백 명의 대학생이 메사추세츠의 헐몬산에서 한 달간 모이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그들의 세대에 세계를 복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2년 후, 학생자원운동이 탄생했습니다. 사상 최고의 선교 동원 운동이었습니다.

빈슨 사이넌 박사 / 교회역사가
"5년 안에 6천 명의 젊은이가 자원해 선교지로 떠났습니다."

이어서 50년 동안, 그 수는 2만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프린스턴, 다트머스, 예일 같은 명문대학교 출신이었습니다. 그들의 사명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1900년까지 전 세계에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빈슨 사이넌 박사 / 교회역사가
"젊은이들은 이상주의적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것을 느꼈고 기름부으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편도 승차권을 의미했고 그들의 짐을 관에 쌌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날, 한국과 같은 많은 나라에 그들의 영향력이 남아있습니다. 감리교의 헨리 아펜젤러와 장로교의 호러스 언더우드가 도착했을 때, 한국의 기독교인은 2%도 되지 않았습니다.

빈슨 사이넌 박사 / 교회역사가
"현재 한국의 감리교 신자는 2백만 명 정도일 겁니다. 장로교 신자는 5백만 명에 가까울 거고요. 이 두 대학생에게서 시작됐습니다."

1900년대 초, 학생자원운동은 총력을 다했습니다. 천여 명의 선교사들이 세계 복음화 계획을 위해 1910년 에든버러 선교대회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전후의 서구권과 미국 선교사에 대한 불신으로 중단됐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선교적으로는 기적을 만들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은 유럽 전역과 북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 파견됐습니다. 대부분 처음으로 세계를 목격했고 선교에 대한 사명을 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글라스 버드셀 / 고든콘웰 신학교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제대군인원호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비전이 주어졌습니다. 또 몇몇 중심인물들이 있었죠."

1951년에서 UCLA에서 국제대학생선교회를 창립한 빌 브라이트와 같은 이들입니다. 국제대학생선교회는 수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수천 명의 학생들을 그리스도에게 이끌었습니다. 밥 피어스는 1953년에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월드 비전을 설립했습니다. 월드비전은 빈곤을 퇴치하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매년 7천만 명을 돕습니다. 다시 어바나 선교대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946년 이후, 20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에게 선교에 헌신하라고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헌신했습니다.

빈슨 사이넌 박사 / 교회역사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주 짧은 시간에 미국의 모든 교단에서 전 세계로 10만 명 이상의 선교사가 파송됐습니다."

선교 지도자들은 또다시 선교의 새 얼굴이 될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2차 학생자원운동 또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로 이끌겠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