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투옥된 목사의 아내가 미국 의회에서 남편을 잊지 말아 달라고 탄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의 남편 사이드는 이란의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그녀는 미국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청문회 후에 존 제섭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족들이 하나님 안에서 강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그메 아베디니는 자신을 그저 평범한 엄마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반은 결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안심됩니다. 청문회는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정부에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난 여름, 그녀의 남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는 어린 소녀를 위한 보육원을 설립하기 위해 이란을 찾았다가 체포돼 이란의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며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과 변호사에 따르면 그의 진짜 죄목은 신앙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죄목입니다. 아베디니 목사는 2000년에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인이 됐습니다. 그는 구타와 고문을 당해 건강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위한 감옥에서 8년을 보내야 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요. 이란 정부가 그에게서 그 한 가지는 빼앗지 못한다는 것도 압니다. 바로 주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그의 아내는 의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집이 있는 아이다호에서 먼 길을 왔습니다. 그녀는 의원들에게 미국이 최근 테헤란에서 열린 핵 협상에서 사이드의 석방을 요구하지 않았을 때 정부에 버림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우리 정부가 그를 버리지 않기를 온 마음으로 바랐습니다."
세계가 보는 앞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잠시 제쳐놓았다고 느꼈습니다. 의원들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랜드 파울 상원의원 / 켄터키 "우리는 아베디니 목사를 석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수감돼 가혹한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석방이 협상에 포함돼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에 두고 더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우리와 협상을 벌이는 나라가 우리의 시민을 인질로 잡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종교적인 이유라고 조작된 혐의입니다."
나그메는 이번 실패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99마리의 양을 떠나 한 마리를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마음이죠.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나라를 위한 공의의 하나님이시면서 한 사람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저는 오바마 대통령이든 존 케리 국무장관이든 그 누구든 이 일에 관련해 결정권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두 자녀 레베카와 제이콥은 생일과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특히 힘들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축하할 일이 있을 때마다 남편을 기억하기 위해 빈자리를 만들어두기 시작했어요. 그를 기억하고 기도하기 위해서요."
나그메는 신앙인들의 기도와 인권 운동가들의 지지에 용기를 얻습니다. 그녀의 강건한 모습에 힘을 얻는 그들을 보면서 놀라워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주님께 매달리며 평화와 기쁨을 찾는 모습을 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런 저를 볼 때, 제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보길 바라요. 그들이 저에게 당신은 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이 일 가운데 예수님을 보길 소망합니다. 저는 강한 사람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