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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좁은 문'으로의 초대

702등록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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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 쿠레시는 미국의 독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6살이 됐을 때, 꾸란을 완독했고 하루에 다섯 번 기도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독교인 친구와 이슬람과 기독교를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3년이 지나고 나빌은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책 < Seeking Allah, Finding Jesus>에서 나빌은 진리를 향한 탐색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최근 웬디 그리피스가 그를 만나 그 여정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독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셨는데요. 어린아이였던 당신에게 무슬림 신앙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나빌 쿠레시
“모든 것이었고 저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었죠. 우리의 문화였고요. 우리의 공동체입니다. 이슬람은 무슬림이 그저 믿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 자체입니다. 무슬림은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무슬림과 교류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고 그들에게는 아주 새로운 일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교 재학 당시 데이빗이라는 이름의 사람을 만났죠. 그는 깊은 지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나빌 쿠레시
“저는 무슬림으로서 기독교인들에게 항상 도전했어요. 성경은 변질됐고 예수님은 하나님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도전합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사실상 다신론이라고 말했어요. 어린 무슬림으로서 제가 배웠던 것들이죠. 그리고 저는 데이빗에게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빗은 제가 대화를 나눴던 수백 명의 기독교인 중 준비된 반응을 보인 첫 번째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놀랍네요. 언제 처음으로 분명해졌나요? 당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려서부터 배웠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라는 걸 언제 알게 됐죠?

나빌 쿠레시
“기독교에 대한 증거를 찾고 있을 때였어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건 기독교를 입증하는 동시에 꾸란의 가르침을 부정합니다. 그 증거는 강력했고 이슬람의 증거는 약하고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어떤 분인지 구하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말 그대로 성경을 꺼내 표지에서 마지막 장까지 읽으셨나요. 또는 다른 책을 읽으신 건가요? 아니면 갑자기 불이 꺼진 건가요?

나빌 쿠레시
“몇 년이 걸렸습니다. 아주, 아주 긴 과정이었습니다. 데이빗과의 관계에서는 이런 것들을 터놓고 이야기했어요. 계속해서 그 주제에 관해 이야기했고 서로 화를 내며 문을 세게 닫기도 했습니다.”

네, 처음에는 화가 나셨을 것 같습니다.

나빌 쿠레시
“우리가 다시는 이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될 거라고 말한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5분도 안돼서 ‘나빌, 집까지 차 좀 태워줘’라고 말하게 되고 우리는 또다시 그 대화를 하게 되죠. 우리는 복음에 관해 계속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떤 개인적인 음성을 들려주셨나요?

나빌 쿠레시
“제가 깨어졌을 때였는데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지? 그가 만약 하나님이라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앞에 나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저는 당신이 누군지 더 이상은 모르겠어요. 당신이 누구 신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무슬림은 종종 하나님께 꿈으로 인도해달라고 구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 번의 꿈을 통해 환상을 보여주셨고 저를 그리스도께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꿈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나빌 쿠레시
“그 당시 하나님께서 저의 소리를 들으시며 분명한 꿈을 꾸게 해달라고 구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담대하게 구했습니다. ‘저에게 해석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제가 무슨 뜻인지 알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는 다음 꿈을 꾸었습니다. 저는 좁은 문의 문지방 위에 서 있었습니다. 이 문은 제가 지나갈 만큼의 넓이에 제가 서 있을 만큼의 높이였습니다. 이 문이 얼마나 좁았는지 정말 강력한 이미지였습니다. 문 너머의 방에서는 만찬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방이 천국의 만찬장이라는 걸 알았죠. 하지만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행사의 시작에 앞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방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어요. 데이빗이 방 문 앞에 서 있었거든요. 저를 막고 있는 그를 바라보며 ‘데이빗, 우리가 같이 식사하게 될 줄 알았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빗은 ‘네가 반응하지 않았잖아’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꿈에서 천국으로의 초대에 반응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부분은 다음입니다. 저는 잠에서 깨어나 데이빗에게 전화했습니다. ‘데이빗, 이 꿈이 뭔지 말해줄래? 라고 질문했고 그는 ‘정말 분명하잖아, 해석할 필요도 없어’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구했던 바로 그 말이죠. 저는 무슨 뜻이냐고 되물었고 그는 누가복음 13장 22절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3장 22절을 펼쳤을 때, 크고 굵은 글씨로 써진 ‘좁은 문’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도시와 마을에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주님께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냐고 질문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답하시죠. 좁은 문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을 볼 것이다. 주인이 와서 문이 닫히고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되기 전에 모든 노력을 더하라. 하나님께서 제가 성경 우화의 중심에 있는 꿈을 꾸게 하셨고 제가 인생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정말 강력하네요. 당신의 개종이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나빌 쿠레시
“절망적이었어요. 절망이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가족이었어요. 여동생과 저와 부모님뿐이었어요. 유일한 아들로서 다음 세대에 가족의 명예를 이어가야 했어요. 가족의 명예에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최악의 일이었습니다. 그 결정은 저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끼쳤고 무슬림이 기독교인이 되면 포기해야 할 정말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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