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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브라질 빈민가 골목 밝히는 사랑

1129등록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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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선교사들이 수십 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마약과 범죄로 오염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한 여성에 대해 하비에르 볼라뇨스가 전해 드립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산타마르타 파벨라 거리를 걷는 에드메이아 윌리엄스 선교사에게 포옹과 애정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6년 전, 그녀가 찾아왔을 때 이 도시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폭력적인 곳이자 주술의 중심지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경찰조차 감히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하얀 십자가가 세워진 이런 장소에서 인간 제물이 바쳐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드메이아 선교사는 파벨라의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에드메이아 윌리엄스 선교사
"주된 문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혼자라는 것이었어요. 남편들은 거의 다 교도소에 갔기 때문입니다. 교도소에 가는 엄마들도 일부 있습니다. 엄마들은 아이들을 거리의 탁아소에 맡기죠. 하지만 5세가 되면 탁아소에 갈 수 없어요. 그러면 아이들은 파벨라 안에서 자유롭게 다니며 아무하고나 접촉하게 됩니다. 강도를 영웅으로 보기 시작하죠."

그녀가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을 설립한 이유입니다. 어린이들을 신체적, 물질적 그리고 영적으로 지원하는 전도 프로젝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의 팔 아래, 산타마르타 파벨라의 어린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투쟁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발 밑에서 에드메이아 윌리엄스 선교사와 그녀의 단체가 그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왈레스 페레이라는 소년일 때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왔습니다. 수 년이 지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의 딸도 이곳에서 공부합니다.

왈레스 페레이라
"저는 4살 때부터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다녔어요. 그리고 파벨라에서 나가서 학업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과 계속 연락했어요. 2년 전에 선교사님께서 저를 부르셨고 선생으로서 돌아오게 됐습니다."

에드메이아 선교사의 사역은 브라질 내의 여러 교회와 단체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Victory in Christ 교회는 그녀에게 매달 헌금을 보냅니다.

실라스 말라파이아 목사 / Victory in Christ 교회
"그녀는 이 일을 위해 만들어진 사람이에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소명을 주십니다. 에드메이아의 사역은 이곳에서 매우 존경 받아요. 그녀가 하는 일은 존경스러워요. 그래서 그녀를 돕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연이 있는 진중한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중요한 일이에요."

에드메이아 선교사는 도움을 감사히 여기면서도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공급하신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녀의 식료품 저장실은 늘 가득 차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녀에게 특별한 요청이 있습니다.

에드메이아 윌리엄스 선교사
"무엇보다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항상 위협과 위험 속에서 일합니다. 저를 막고자 하는 적이 있다는 걸 압니다. 항상 느끼고 있어요. 저에게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로 인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걸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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