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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정치적 혼란 속 떠나야만 하는 볼리비아의 선교사

1652등록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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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윌슨은 볼리비아의 젊은 미국인 선교사 중 한 명입니다

그러나 10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데이나 윌슨 / 선교사

"떠나야 해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요

지금은 볼리비아가 저의 집이에요

이제 교회는 가족이고 여기에 친구가 많아요"


데이나는 산타크루즈의 노숙 소녀들을 위한 센터를 운영했습니다

애드리아나 스프라우즈 선교사도 같이 일했습니다


애드리아나 스프라우즈 / 선교사

"떠나게 되어 슬퍼요
그러나 곧 다시 돌아올 거예요"


선교사들이 볼리비아를 떠나기 시작한 것은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9월 10일에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를 추방한 이후입니다

5일 후 미국 대사관은 볼리비아의 자국 시민들에게 여행 경고를 발동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상황이 허락하면 떠날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볼리비아의 복음주의자들은 정부가 반기독교 정서를 부추기는 것을 우려합니다

티모테오 산체스 박사는 복음주의 대학교의 총장입니다


티모테오 산체스 박사 / 복음주의 대학교 총장

"정부가 새로운 법을 제정하려 해요

동성애, 낙태 등을 허용하는 것으로서 가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거죠

지금은 어려운 때이고 교회 안에 혼란이 커요"


북미 선교사들이 위협을 받는 한 가지 이유는 수십 년 동안 볼리비아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권장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은 메리 셰플렌 박사입니다

그녀는 지난 56년간 여러 초등, 중등학교와 신학교와 남미 최초의 복음주의 대학교를 세웠습니다

셰플렌 박사의 업적을 모랄레스 대통령도 직접 치하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볼리비아를 떠나야 할 첫 선교사들에 포함됐습니다


메리 셰플렌 박사 / 복음주의 대학교 창립자

"저는 거의 볼리비아인이 된 느낌이에요
미국보다 볼리비아에 더 오래 살았으니까요

저는 여기서 살다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셰플렌 박사도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메리 셰플렌 박사

"이 일이 지나가고 나면 볼리비아의 집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해요"


모든 선교사가 볼리비아를 떠나진 않지만 소수의 선교사를 잃는 것만으로도 남미의 국가 볼리비아의 크리스천이 겪는 혼란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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