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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마약에 취한 거리, 기도로 깨운다

2219등록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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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마약상 간의 다툼으로 사망 사건이 늘어난 건 멕시코 전역에 걸쳐 최근 몇 달간의 일입니다

국경 도시인 후아레즈는 사실상 복면을 한 범죄자들이 절도와 살인을 일삼는 무법천지였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에서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 산업 도시에서 작년 한 해만 약 2천 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그만두거나 그냥 유지하도록 강요받습니다

미 의회는 그 지역에 군 병력을 파견해 국경 너머의 위협을 차단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해 폭력을 근절할 것을 발의했습니다

후아레즈에서 5천여 명의 멕시코 군 병력이 거리의 경찰 시설을 중심으로 예의 감시 중입니다

경찰 호위대가 치후아후아에서 도시 외곽으로 왔습니다

천 명이 넘는 군병력이 군견과 함께 파견된 겁니다

이들은 여기에서 폭력 근절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것은 기대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후아레즈에 위치한 병원을 찾아가 응급실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응급실 의사

"작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응급실 환자를 살펴본 결과 300여 건의 중경상이 있었습니다

많은 날이 하루 한 명 이상이었지요"


올해는 어떻습니까?


응급실 의사

"올해는 좀 나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후아레즈의 치안은 매우 심각한 상태였는데 몇 주 전 폭력 사태로 공항을 폐쇄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군 병력의 투입으로 폭력은 가라앉는 기세였고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시민들은 안도하며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도에서는 계속해서 폭력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테리 빌더벡은 엘파소 제일침례교회의 선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테리 빌더벡 / 엘파소 제일침례교회

"역사적으로 저희는 곳곳으로 향한 선교에 기꺼이 동참해 왔어요

하지만 최근엔 그 숫자가 줄어들어 국외로 잘 나가지 못하지요

교회의 멕시코 사역 예산도 삭감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원하는 의지는 강합니다

후아레즈 800여 교회 성도들이 7일간의 철야 기도를 했습니다

이들은 시청 앞에서 평화를 기원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렉 라미레즈 / 기도 집회 참가자

"저희는 매일, 종일 내내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어제는 200-250여 명이 모였는데 끝날 때쯤엔 1,500명이 넘을 거라 확신해요"

 

이들은 또 선교 단체가 오랫동안 발을 끊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렉 라미레즈

"올해 사역 단체가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저희에게 큰 축복이니까요"

 

이 기도 물결이 멕시코의 폭력을 뿌리뽑을 거라 말할 순 없습니다

미국 정부도 국경 근처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이 아슬아슬한 평화가 완전해 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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