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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칠레 크리스천의 '굳건한 반석'

1352등록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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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갈리 페르난데스 칸디아

"여기는 부엌이 있던 곳이에요
이것만 남았네요"


그녀를 만나 이야기하며 뭔가 특별한 게 있다고 느꼈습니다


칸디아

"이 서랍에 있던 제 옷들도 푹 젖은 채 그냥 있어요

여기는 제 침실이었는데 다 날아가 버렸네요"


칸디아가 살던 탈카우아노 지역에서는 거주민의 80%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칸디아

"저는 손을 들어 하나님께 자비를 달라고 기도했어요

지진의 위력이 너무 세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었지요"

 

2월 27일에 규모 8.8의 강진이 칠레 태평양 연안을 강타했습니다

칸디아의 집은 해안에서 1.5km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지진으로 강한 해일이 그녀의 마을을 덮쳤습니다


뒷마당에 보트가 있군요

트럭들도 있고요
이런 상황을 대비한 건가요?


칸디아

"칠레에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해요"


그녀는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칸디아

"이 집을 살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어요

다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야만 하지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새 힘을 주고 계세요"


주일 아침 그녀는 다른 지진 생존자들과 함께 이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칸디아

"우리를 떠나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의지할 수 있어요"

 

한편 칠레 정부는 피해를 복구하는 데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칠레 국민의 복구 작업은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칸디아는 그녀의 시간을 할애해 모든 것을 잃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노력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말해주며 믿음을 갖도록 돕습니다


칸디아

"우리는 일어서야 해요

이건 하나님을 만날 좋은 기회에요

그분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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