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아나운서인 라일리 세라노는 매일 아침 감옥에 있는 청취자를 위해 서두릅니다
라일리 세라노
"안녕하세요
라일리 세라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갑니다"
그에겐 색다른 도전이었습니다
특별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겁니다
라일리 세라노
"산타 아나 교도소에서 라이브로 방송하는 거죠"
희망 라디오는 교도소에서만 송출되는 중미 최초의 폐쇄 회로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재소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일리 세라노
"600명 넘는 재소자에게 음악뿐만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동기 부여가 생겼죠
희망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겁니다"
곳곳에 설치된 라디오 스피커를 통해 많은 재소자 청취자가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 편성으로 CCM과 팝 뮤직도 틀고 좋은 메시지와 정보, 뉴스 등도 방송합니다
방송 인터뷰 중
"간음과 우상 숭배 등이죠
인간 본성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히 마음 중심에 있는 겁니다
그가 누구인지 모든 걸 드러내는 것이죠"
많은 수감자가 자신과 동료의 삶이 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변했다고 증언합니다
비달 에르난데스
"많은 사람이 수감 생활을 견뎌내지 못해요
자살을 결심하기도 하죠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에요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우신다는 걸 깨닫는 거죠"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폭력적이었던 이 교도소가 가장 평화로운 곳으로 바뀌게 된 것도 라디오 방송의 힘이었습니다
네프탈리 포르티요 / 교도소장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죠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긍정적인 주제들 덕분에 다른 교정 프로그램도 힘을 얻고 있어요"
이를 통해 라디오 방송팀은 큰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리카르도 푸네스
"돕는다는 건 좋은 거죠
삶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요
이곳에 다시 오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말이죠"
세라노는 경쟁이 없었던 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라일리 세라노
"플러그를 빼거나 채널을 바꿀 수도 없죠
그냥 들어야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