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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구두닦이 소년이 얼굴을 감추는 이유

1243등록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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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는 3,600명의 소년이 구두를 닦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청소년인 이 아이들은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윌프레도 실베스트레

"제 형제 때문이에요

제 여동생이 학교에서 놀림당할까 봐요

12살 때부터 마스크를 썼어요

제가 구두를 닦는 걸 친구들도 못 알아봐요

하지만 제가 구두닦이인 걸 알면 많은 사람이 절 따돌리고 하찮게 볼 거예요"


라미로 타피아 / 카유파루 미니스트리

"얼굴을 감춰야만 해요

구두닦이라는 걸 밝히면 사람들이 깔보니까요"


하지만 최근 많은 볼리비아 소년이 그 편견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고유어인 아이마라어로 '당신 발 아래'라는 뜻의 카유파루 미니스트리 덕분입니다

이 사역을 시작한 랜디 데이비스입니다


랜디 데이비스

"삶이 변화하도록 동기부여 받고 있어요

그들은 음주 문제와도 싸우고 있지요

구두닦이로서 겪는 편견과도 싸우고 있지요

많은 이가 그들이 물건을 훔치는 등 도시의 문젯거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요"


이 소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계속 복음을 전하기 위해 스포츠를 활용합니다

안데스 산맥의 산들을 오르기도 합니다


랜디 데이비스

"그 후엔 제자 훈련을 해요

삶을 바꾸길 원하고 크리스천이 되길 원하는 소년들이 그룹을 만들어 삶을 발견해 나가지요

한 어린 영혼이 지역 교회에 이르게 되면 우리의 사역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5년이 지난 지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윌프레도 실베스트레

"예수님이 계신 삶과 없는 삶은 크게 달라요

예수님과 동행하면 삶이 이해가 될뿐더러 하늘을 소망하는 희망을 갖게 되지요

하지만 예수님이 없다면 희망은 없는 겁니다

그냥 사니까 사는 거예요"

 

라미로 타피아 / 카유파루 미니스트리

"인생에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요

그저 살아갈 뿐 아무것도 아니었죠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비어 있던 걸 채우셨어요

삶에 있어 목적을 주셨지요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주신 유일한 분이에요"

 

그 자신감과 사랑 때문에 구두닦이 소년들은 얼굴과 수치심을 가리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예수님 안에 새 삶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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