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들과
가족들이

전세계에서 온 기자들
한 무리를 이끌고

8일 여정의 예루살렘
여행을 시작합니다

 

칠레 광부 모두가 이번이
예루살렘 첫 방문입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비아 돌로로사를

처음으로 걸어봅니다

 

전통적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갑니다

 

갈보리까지 예수님의
발자국을 좇습니다

 

광부들과 그 가족들은 일반
여행자들과 똑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안내인의
설명을 듣습니다

 

지방색을 체험하고

기념품 가게가 늘어선
좁은 골목을 걷습니다

 

하지만 이 광부들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구조와 회복이

세계인의 상상력과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호세 엔리케는
시련 가운데

동료 광부들을 이끈
중심축이었고

지금은 대변인입니다

 

호세 엔리케 / 칠레 광부 대변인
“하나님께서 끔찍했던
이 사고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드려진 전세계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이 일을 선하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꾸셨습니다“

 

시련의 결과로
두 명의 광부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고 합니다

 

2천 피트 아래에
갇혀 있다가

예루살렘에 방문한
기분은 어떨까요?

 

호세 엔리케 / 칠레 광부 대변인
“이 곳에 있다니
큰 축복입니다

땅 속 깊은 곳에서
우리를 구해낸

하나님이 이 곳까지
데려오셨습니다

자비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묘교회의 클락 신부가
광부들을 환영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믿는 장소입니다

 

퍼거스 클락 신부
“이 곳을 방문하는
여느 순례자들처럼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구출과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특별한 의미가 되겠죠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이 사건이

더 큰 구원의 이야기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이 곳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로 인해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은
이야기로 말이죠”

 

광부들은 이스라엘
관광청의 초청으로

성지에 방문했습니다

 

라피 벤허 / 이스라엘 관광청
“사람들에게 이렇게
알려지길 원합니다

성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기를 원한다면

바로 여기가
그 곳입니다”

광부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통곡의 벽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리차드 빌라로엘은

28번째로 구출됐습니다

 

그의 아내 다나는
리차드가 구출되고

6일 후에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리차드 빌라로엘 / 28번째 구출 광부
“오늘 이 곳에 제가 있는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