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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943등록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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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앙 때문에 반대에 부딪히는 건 무슬림 세계의 기독교인만이 아닙니다. 콜롬비아의 원주민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 그렉 머슬맨이 전해 드립니다.

▶앵커멘트◀
남부의 나사족 기독교인들의 기쁨에 찬 모습은 그들이 신앙 때문에 견뎌야 했던 그 모든 일을 상상하기 어렵게 합니다.

마르코
"우리는 그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당했습니다. 족장들 밑에서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고 싶지 않아요."

마르코는 안데스 산맥의 난민촌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족장에게 맞섰던 한 사람입니다. 그들이 시킨 일 은 옳지 않았습니다. 훔치고, 불법 침입하고, 취하고, 코카잎을 씹게 했습니다. 또 심령술과 연관된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기독교를 버렸습니다. 그들에게 대항한 결과, 마르코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과 결탁한 족장들에게 협박을 당했습니다.

마르코
"죽이겠다는 협박과 심리적인 위협을 당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하며 의료지원, 전기와 물을 끊겠다고 말했어요."

그 결과, 50여 가정이 1백 킬로미터를 이동해 한 농장에 임시 마을을 지었습니다. 바닥이 흙으로 된 작은 오두막에 살았습니다. 살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마르코
"우리가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해야 했어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시장에 가서 돈을 구걸했어요. 서서히 농부들의 신뢰를 얻었고 우리 부족 사람들이 차례차례 고용됐어요. 이제 우리는 일 합니다."

다른 마을의 부족에서 추방당한 30여 가정도 임시 마을에 정착했습니다. 어떤 이는 쫓겨나기 전에 다리 등을 심하게 맞았습니다. 기독교인을 향한 분노로 이 교회가 파괴됐습니다. 몰래 촬영된 영상입니다. 지붕 위에 한 남자가 건물을 해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심했던 건 고문이었습니다.

레오노어
"아내들이 족장이 아닌 남편의 말을 따르면서 갈등이 시작됐어요. 주님을 자유롭게 예배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남편들의 충고를 따랐죠. 그래서 부족민들이 몰려가 남편들을 72시간 동안 가뒀습니다. 팔다리를 잡아 뜯는 고문기구가 있었고 20대 정도의 채찍을 맞았습니다. 그 후에 강제로 떠나야 했습니다."

한 소녀는 아버지가 죽을까 봐 두려운 나머지 대신 자신을 때려달라고 족장에게 빌었습니다. 그들은 요청을 받아들였고 그녀의 하반신에 채찍질했습니다.

레오노어
"압박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그 어떤 신보다 큰 하나님이며 부족이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 때문에 공격당했습니다. 우리는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든 것을 부수고 우리를 내쫓았습니다."

레오노어의 남편 윌슨은 교회 지도자였습니다. 족장들은 그가 신도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4월, 산딸기를 팔기 위해 칼리로 가고 있던 윌슨과 십여 명의 동료들을 부족 경찰들이 가로막았습니다. 경찰들이 이 기독교인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는 동안 윌슨과 동료들은 외딴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동료 가운데 여성도 있었습니다.

윌슨
"3일간,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야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긴 기구로 한 남자를 고문했습니다.

윌슨
"제 다리에 나무를 단단히 묶었어요. 그리고 15분간 거꾸로 매달았습니다. 그러자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고 걸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그들은 저를 의자에 앉히고 채찍질을 열다섯 번 했어요. 저의 친구들도 채찍질 당했습니다. 이 채찍질을 견딜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했어요."

윌슨의 기도는 응답됐습니다.

윌슨
"채찍질이 끝나고 그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이건 네 잘못이다, 네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저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어요. 제가 하지 않았던 단 한 가지는 주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견디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했어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어요. 채찍질 당하는 동안 고통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른 형제, 자매들도 그렇게 기도했고 주님께서 그들에게도 힘을 주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절했습니다."

순교자의 소리의 파트너 러셀 스텐달은 콜롬비아 남부 4개 주, 350만 명의 원주민들 가운데 4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스텐달 / 선교사
"그들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어요.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부족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박해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콜롬비아에서 복음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은 나사족인 것 같습니다."

Para Cristo는 나라 전역에 수십 개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며 위험한 지역에도 복음을 전합니다. 원주민 기독교인들의 새 마을에는 교회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국이 있습니다. 복음을 맹렬히 반대하는 지역에도 단 하나의 진리이신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러셀 스텐달
"하나님께서 이들을 도울 방법을 주십니다. 비기독교인 원주민들도 부족이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데 감사를 표합니다. 물론 운영은 기독교인들이 합니다."

마르코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 우리는 더욱 강건해졌습니다."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위해 살며 콜롬비아에 주의 나라를 확장할 만큼 강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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