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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비비, 마지막 기회

549등록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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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죄로 수감된 파키스탄 여성, 아시아 비비의 가족이 아직도 그녀가 죽음을 면하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전쟁이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지난 2011년 여름에 아시아 비비의 가족을 만났을 때, 그녀가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3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파키스탄 법원이 아시아의 선지자 모하메드 신성모독 혐의에 대해 유죄와 사형 선고를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가족은 매우 상심했습니다. 순교자의 소리의 토드 네틀턴입니다.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청문회가 열렸을 때, 저는 정의가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었습니다. 아시아의 딸들도 특히 그랬을 겁니다. 우리 엄마가 마침내 풀려나서 집으로 돌아올 거로 생각했겠죠. 하지만 그 모든 소망이 날아갔습니다. 아시아와 그녀의 남편 아시크, 그리고 딸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입니다."

아시아의 남편 아시크는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아시크 마시
"아시아는 신앙을 버리지 않았어요. 그녀는 신앙을 부정하지 않고 신실함을 지켰습니다."

네틀턴은 그녀에 대한 증거가 미약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판사들이 아시아의 판결을 뒤집지 않은 건 이슬람 무장단체의 협박 때문이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토드 네틀턴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이 판사들을 협박했다고 알고 있어요. 청문회에 25명의 물라(이슬람 율법학자)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판사들을 압박하기 위해 법원 밖에는 2천여 명이 모여 이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당신들이 어떤 판결을 내리는 지 우리가 보고 있다, 우리는 당신들이 누구이고 어디에 사는지 안다, 우리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메시지인 거죠. 저는 판결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런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시크는 아내의 구금과 유죄 선고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무슬림 절대다수 사회인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작고, 박해받는 소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아시크 마시
"성경에 쓰여있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어요."

비비에게 무죄 선고를 위한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녀의 사건은 파키스탄 대법원에 항소된 상태입니다. 네틀턴은 법원이 그녀를 석방하더라도 아시아의 생명은 계속 위험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드 네틀턴
"그녀는 그곳에서 안전하지 못해요. 이미 그녀의 목숨에 현상금을 건 물라가 있어요. 그녀의 안전을 위한다면 최소한 파키스탄 내에서 안전한 장소로 옮겨가거나 가족과 함께 나라 밖으로 떠나야 합니다."

현재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은 몇 달, 몇 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3년 전에 그랬듯이, 그녀의 딸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변함없이 신실합니다.

이샴 비비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분이라는 걸 알아요.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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