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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독일, 홈스쿨링 단속

676등록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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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직접 교육하길 원했다는 이유로 정부 관계자가 아이들을 데려간다는 그런 일을 생각해보셨습니까? 독일의 한 가족에게는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되려고 합니다. 데일 허드가 보도합니다.

샌디후크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조사단의 권고 사항 중 하나는 정부가 홈스쿨링을 더 감독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인 아담 란자는 청소년기 대부분을 공립학교에서 보냈고 16살에 잠깐만 홈스쿨링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란자의 문제는 심각한 정신질환이지 홈스쿨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샌디후크 사건 조사단의 발표로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나라에서만 홈스쿨링을 어떤 규제 없이 허용합니다. 홈스쿨법률지원협회의 마이크 도넬리는 홈스쿨링 단속에 대한 충동은 초국가적인 관료들의
사고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도넬리 / 홈스쿨법률지원협회
"세계를 보면 대부분의 정부 관료들이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 지 통제하고 싶어하는 걸 볼 수 있어요. 교육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의 학교에 아이들을 집어넣고 싶어 해요. 그들은 부모에 대한 더 많은 통제를 원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여섯 아이의 엄마가 홈스쿨링 벌금을 내지 못해 수감됐습니다. 스웨덴에서는 규제가 너무 심해서 홈스쿨링 단체의 지도자가 핀란드로 탈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가장 악명 높습니다. 어떤 이들은 홈스쿨러를 박해 한다고 표현합니다. 독일은 자녀들의 홈스쿨링을 원하는 부모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독일 정부는 부모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세계적인 비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더크와 페트라 분더리크는 작년에 경찰의 급습으로 네 아이의 양육권을 잃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목가적인 환경을 만들었다거나 아이들이 확실히 행복하고 안정돼 있다는 사실은 상관없었습니다. 2013년 독일 경찰이 방문해 문을 부수겠다고 위협하며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아이들은 3주가 지나 국제적인 시위를 일으켰던 법원 청문회 이후, 공립학교에 보낸다는 조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육권이 정부에 있기 때문에 분더리크 가족이 독일을 떠나려 하면 납치법으로 간주해 추적당하게 돼 있었습니다. 더크는 저항했습니다.

더크 분더리크
"이럴 권리가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생각은 하고 하나요? 내 아이들을 빼앗아서 위탁 가정에 데려가면 그게 좋은 복지입니까? 한 가족을 파괴하고선 그것이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하는 건가요?"

분더리크 아이들은 교실 내 분위기가 통제 불가능하다며 독일의 공립학교를 시간 낭비라고 표현했습니다.

조슈아 분더리크
"애들이 많고 온갖 이야기를 해요. 정말 시끄러워요."

마크 분더리크
"집에서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걸 배웠었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는 수업이 길기만 하고 집에서보다 배우는 것도 적어요."

더크 분더리크
"아이들이 배운 게 없어요. 현실에 대해 세뇌당하고 나쁜 행동을 배웠어요."

올해 있었던 소송으로 더크와 페트라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되찾았습니다. 그들은 다시 홈스쿨링 하겠다고 결정했고 형사 고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 도넬리
"분더리크 가족이 홈스쿨링으로 형사 고발을 당할 거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원한다면, 분더리크 가족은 독일을 떠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남아서 독일의 홈스쿨링법과 싸우겠다고 합니다.

더크 분더리크
"이 길은 하나님의 길이며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이 일에 그 어떤 후회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더리크 가족은 양육권을 다시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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