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신약 성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기술을 이용해 그리스어로 작은 성경책을 만들었습니다. 줄리 스탈이 보도합니다.

이 성경책은 나노 바이블이라고 불립니다.

러셀 엘완거 / TowerJazz CEO
"신약 성경의 27권 모두가 5mm도 안 되는 작은 칩에 인쇄됐습니다."

데이비드 알모그는 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데이비드 알모그
"나노 기술을 이용해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성경을 가까이에 지니자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취재팀은 칩을 생산하는 북이스라엘의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무균실에 들어가기 위해 복장을 갖췄습니다. TowerJazz의 CEO 러셀 엘완거입니다.

러셀 엘완거 / TowerJazz CEO
"500~900 단계의 제조 공정을 거칩니다. 실리콘 기판입니다. 한 상자에 25개의 조각이 있죠. 상자마다 특정한 처리를 거칩니다."

신기술을 이용해 그리스어로 작은 성경을 인쇄했습니다. 그리스어 학자인 잭 페스터가 컴퓨터를 이용해 칩에 적인 글을 읽습니다.

잭 페스터 / 그리스어 학자
"이 부분은 마태가 유대인과 그리스도의 족보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신약 성경의 본문임이 틀림없습니다."

러셀 엘완거 / TowerJazz CEO
"이 8인치의 실리콘 웨이퍼 위에 천여 개의 책이 있습니다."

이 작은 칩은 펜던트로 만들어져 장신구에 쓰일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알모그
"사람들에게 어디에 있든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거예요."

러셀 엘완거 / TowerJazz CEO
"신약 성경을 믿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프스단추나 목걸이로 만들어서 항상 기억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나노 바이블은 이 작은 성경책을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했습니다. 그들은 곧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성경이라는 기록을 얻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