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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잃은 중동 난민

594등록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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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국경을 폐쇄하자 난민들은 독일로 들어가는 다른 길을 찾고 있습니다. 일부 난민들은 절망에 빠져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게리 래인이 헝가리에서 보도합니다.

유럽의 끝자락에서 벌어진 혼돈에 헝가리 경찰은 폭동을 일으킨 난민이 국경선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최루 가스로 대응했습니다.

모하메드 마순 / 시리아 난민
"아기가 가스를 맞았어요."

이 난민들은 헝가리 국경이 폐쇄된 이후, 세르비아 쪽 국경에서 야영하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입국 방법이나 독일로 가는 다른 경로를 알아보는 대신 헝가리 국경을 당장 열어달라고 요구하는 난민들도 있습니다.

자헤드 차카리 / 아프가니스탄 난민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은 국경을 넘어가는 거예요. 우리가 국경을 넘을 수 있을 때까지 여기에 있을 겁니다. 대안은 없어요."

헝가리는 사전 승인을 받고 입국 절차를 걸치라며 국경선을 폐쇄했습니다. 헝가리 국경 수비대는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했고 헝가리 군대까지 국경선 수비를 돕습니다.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가로지르는 100마일 여의 국경선에 틈이 몇 군데 보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사이를 통과하려는 시도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레이저 와이어를 보십시오. 전부 다 잘릴 것입니다. 대부분의 난민은 다른 길을 찾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를 지나 크로아티아로 불법 입국을 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헝가리 정부의 졸탄 코박스 대변인입니다.

졸탄 코박스 / 헝가리 정부 대변인
"우리는 헝가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를 수행하고자 할 뿐입니다. 국경 자유 통행 지역에 들어올 때면 모든 국가에 적용됐어야 할 법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우리가 비난받고 있습니다."

29개의 국가로 이루어진 유럽연합은 난민이 도착하는 첫 번째 나라에서 난민 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가 신청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헝가리 역시 받지 않았고 이제는 크로아티아까지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유럽연합의 몇몇 국가는 자유 통행을 허용하지만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같은 나라는 통행하려면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코박스 대변인은 헝가리가 부당한 평가를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헝가리는 그저 법을 따르며 유럽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졸탄 코박스 / 헝가리 정부 대변인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숫자입니다. 특히 분쟁 지역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살기 위해
도망치고 있다고 하지만 그전에 이라크나 시리아의 내전에서 싸웠는지 모를 일입니다. 심각한 안보 위협입니다."

유럽 연합의 지도자들은 각 나라 별로 난민 수를 할당하는 계획을 포함한 비상 대책을 세우기 위해 곧 회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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