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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 '마리아'?!

505등록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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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킹 교수는 4세기의 파피루스 조각에서 예수가 ‘나의 아내’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로 추정되는 ‘마리아’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33개의 단어로 이뤄진 이 문서가 기독교계에 충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렌 킹 교수 / 하버드대학교
“이 문서가 흥미로운 점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한 첫 자료라는 겁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신약 학자 클레어 판은 이 문서가 예수와 제자들에 관한 것이라는 그 어떤 언급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레어 판 신약 학자 / 홀리랜드대학교
“예수님의 이야기라기보다는 당시 이집트의 기독교인 사이에 있던 논쟁에 관한 문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서에는 기독교 역사가 담겨 있고 교회사학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만합니다. 특히 이집트 기독교사를 다루는 사학자들이 관심을 두겠죠.”

 

판은 파피루스의 글에 맥락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킹 교수는 초기 교회에서 있었던 여성의 역할에 관한 토론이 적혀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레어 판 신약 학자 / 홀리랜드대학교
“킹 교수는 탁월한 교회사학자이자 가톨릭 학자로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가 결혼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문서가 그에 대한 어떤 증거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킹 교수는 이 문서가 4세기쯤, 교회와 이집트 기독교 사회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갖는 문제에 관한 문서라고 생각합니다.”

 

콥틱 기독교 역사 전문가들이 이탈리아에서 모였습니다. 일부는 파피루스 조각의 모양과 문법에 회의를 나타냅니다.

 

스티븐 엠멜 / 먼스터대학교
“이 문서를 발표한 하버드대학교의 킹 교수가 이것이 정말 고대의 문서인지 아니면 현대에 만들어졌는지 잉크의 화학 분석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리젠트대학교의 콘 베커 박사는 이 문서가 기독교 메시지를 뒤엎으려고 했던 4세기의 영지주의 운동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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