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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국교회, 생존을 위한 변화

654등록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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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회는 박해받은 적이 없지만 교회 출석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방 교회들은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수 세기의 전통을 가진 교회가 내년에는 문을 열 수 있을지 염려합니다. 존 제섭이 역사적인 교회 건물이 계속해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공동체를 취재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 감추어진 작은 마을 피터처치입니다. 연례 공예품 전시회에서 영국 국교회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 교회는 사라질 위기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주민들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일어난 인구 변화 때문입니다. 영국 국교회의 발표에 따르면 반 이상의 교회가 지방에 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인구는 17%에 그칩니다. 적은 성도 수, 적은 자원, 어두운 미래를 의미합니다. 평균 출석 연령이 55세를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니 홀드
"인구 수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죠. 주민들 사이에 세속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확실히 그렇습니다."

헤리퍼드셔 교구는 잉글랜드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희박한 지역으로 4백여 개의 영국 국교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수백 년 교회로 보존 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보고서에는 일부 교회를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여는 '축제 교회'로 바꾸자는
제안이 있습니다.

애니 홀든
"대부분의 시간을 문을 닫고, 잠가놓는 건 슬픈 일일 거예요. 하지만 누군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건물을 관리하고, 유지하고, 공과금을 납부하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이 3천 년 된 주목은 이 마을에서 일어난 많은 변화를 지켜봤을 겁니다. 그리고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마을의 교회는 변화를 따라잡을 방법을 찾았습니다.

애니 홀든
"교회가 지어졌을 때는 이 근처가 마을 사람들의 소유였어요. 그러니까 여기는 마을의 중심지였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심지의 역할을 잃어버렸죠. 일종의 성스러운 장소가 돼 특별한 몇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됐어요. 우리는 이것을 되돌리려고 합니다."

그 답은 정부로부터 왔고 교회 건물을 ' Every Child Matters'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이니드 타벅스
"교회 내부는 춥고, 습하고, 어두웠어요.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었죠."

그들의 임무는 건물의 역사를 지키면서 현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4년 간의 과정은 디자인 상으로 이어졌고 많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이니드 타벅스
"건축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신도석 가운데에서 뒤돌아 새로운 구역을 보세요, 미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시 뒤돌면 교회의 전통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죠. 미래와 전통이
가운데에서 만납니다."

사이먼 라켓 목사
"가장 좋은 건 고대의 아름다움을 지켰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있죠. 신도석을 선호하는 사람이 몇몇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일 아침에 한 시간만 사용되느니 매일 제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요."

세인트 피터스 센터는 노년층을 위한 행사부터 요가 수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종탑은 지역 도서관으로도 사용됩니다.

캐롤라인 길버트 / 주민
"멋진 일이에요. 시내에 있는 도서관은 재정비로 문을 닫았어요. 마을에는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시내에는 없다니 놀라운 일이에요."

공예품 행상을 하는 캐롤라인 길버트가 가족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주했을 때 세인트 피터스의 부모-영아 모임이 그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캐롤라인 길버트 / 주민
"아름다운 건물이에요. 큰 마을로 나가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이런 작은 마을에는 정말 놀라운 시설입니다."

사이먼 라켓 목사
"교회를 다시 열었을 때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 중 한 아이가 '우리 교회로 들어와,
정말 좋아'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확실히 마음을 끄는 곳이 됐어요."

영국 국교회는 획일적인 해결책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전보다 더 밝은 미래를 만든 세인트 피터스를 성공적인 모델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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