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노예해방론자 단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을 통해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하나님께서 꿈으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데일 허드가 런던에서 보도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의 첼시 플라워쇼에서 열린 현대판 노예제도 전시회는 꽤 파격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라벨 겔빈은 이 아이디어가 하나님께서 꿈으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현대판 노예해방론자입니다.

미라벨 겔빈
"하나님께서 말 그대로 꿈속에서 노예에 관해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또 다른 꿈을 꾸었죠. 저는 꿈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대판 노예제도에 관해 이야기하는 정원의 꿈을 꾸게 하셨어요."

전시의 마무리를 위해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 줄리엣 사젠트를 만나봤습니다.

줄리엔 사젠트
"저는 현대판 노예제도가 감춰진 범죄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과거의 노예제도는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소유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현재에는 불법이기 때문에 비밀리에 이뤄지는 범죄가 되었죠. 저는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단순하게 정원에 여러 개의 문을 설치했어요. 그래서 전형적인 영국식 현관문을 정원에 세웠습니다. 문의 앞면은 밝은 색으로 칠하고 그 주변에는 예쁜 식물들을 심었어요. 하지만 문 뒤의 공간인 정원의 중심은 노예들이 갇혀 있는 공간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둡고 식물이 없죠."

현대판 노예제도 정원은 현재 세계적으로 2천7백만 명의 노예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현대판 노예제도에 대항한 움직임은 거의 보기가 힘듭니다. 보이지 않으니 신경 쓰지 않습니다.

미라벨 겔빈
"사창가나 네일숍, 대마초 농장, 농장, 가정부 등 다양한 형태의 노예가 숨겨져 있습니다."

마리벨은 구매하는 상품의 생산 및 공급 단계에 노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기독교인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상품의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에 해시 태크 #askthequestion으로 제조사에 대해 질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미라벨 겔빈
"한 사람의 질문은 큰일이 아닐 거예요. 기업에 큰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 명의 사람들이 생산 및 공급 과정에 노예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한다면 분명히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겁니다."

기쁘게도 미라벨과 줄리엣의 현대판 노예제도 정원이 금메달을 수상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