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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홀로코스트 생존자 통해 배우는 침묵의 위험

866등록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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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리스트>는 가장 감동적인 영화로 꼽힙니다. 홀로코스트 동안, 천2백여 명의 유대인을 살린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쉰들러의 생존자 중 한 사람을 이스라엘에서 만났습니다. 크리스 미첼이 전해 드립니다.

1993년에 제작된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장면에 생존자들이 그를 추모하며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묘지 위에 돌을 올려놓습니다. 이바 라츠는 그 생존자 중 한 명입니다. 1945년 당시 어린아이였던 그녀는 쉰들러 리스트의 201번째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 펠라는 202번이었습니다.

이바 라츠
"이곳에 올 때마다 감동이 있어요. 저는 그의 생존자이니까요. 폴란드에서 그런 질문을 받았었어요. 홀로코스트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느냐고요. 첫 번째는 전능하신 하나님, 두 번째는 나의 어머니, 세 번째는 오스카 쉰들러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묘 앞에서 라츠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바 라츠
"저는 쉰들러 씨를 사랑했어요. 독일 신사였습니다. 우리 모두 그를 사랑했어요. 정말 자비의 천사였어요. 우리는 그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했었고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알았습니다."

라츠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이야기와 쉰들러를 만나기 전에 지냈던 캠프 생활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바 라츠
"독인인들은 끔찍했습니다. 거의 매일 25대씩 등을 맞았어요. 이틀마다 광장에 사람들을 목매달았습니다. 이유도 없었습니다. 히틀러와 나치가 그들에게 우리가 인간이 아니라고 굳게 믿게 한 거죠."

기독교 지도자들은 야드 바솀 박물관이 주최하는 세미나의 일환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예루살렘 야드 바솀 박물관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지키고자 헌정됐습니다. 또 현세대에게 반유대주의와 악에 대한 침묵이 위험하다는 것을 교육합니다.

수산나 코코넨 / 야드 바솀
"홀로코스트 당시를 생각하면 교회는 침묵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침묵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산나 코코넨이 기독교 지도자를 위한 세미나를 이끕니다.

수산나 코코넨 / 야드 바솀
"이 세미나에서는 반유대주의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홀로코스트에 대해 배웁니다. 반유대주의라고 하면 과거의 일을 주로 떠올리지만 현재에도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매우 긴급한 사항이며 교회 지도자들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열흘간 이어지는 세미나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에드 머스카 목사
"이 세미나는 인생을 바꿀만한 경험이었습니다. 영적으로,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시야가 넓어졌어요. 생존자들을 만나고 이 땅의 유대인들의 역사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감동적이 경험이었습니다."

조쉬 필립 목사는 새로운 열정을 지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조쉬 필립 목사
"제 안에 있는지 몰랐고, 그래야 했는지 몰랐던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향한 사랑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협력자이자 옹호자가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코넨은 대부분의 교회가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산나 코코넨 / 야드 바솀
"교회의 침묵을 봅니다. 반유대주의에 대한 침묵을 봅니다. 대부분 우리와 상관없다고 생각하죠. 끔찍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같은 묵살이 박해받는 기독교인에 대해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프라임 케이 / 야드 바솀
"기독교인과 유대인은 같은 배를 탔습니다. 날마다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고 있습니다. 문명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야드 바솀의 이프라임 케이는 세계의 사건들이 유대인과 기독교인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프라임 케이 / 야드 바솀
"우리는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일이니까요. 원리주의, 급진주의, 극단주의 이슬람의 위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악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홀로코스트 같은 일이 벌어지고 난 이후라면요."

그는 이 세미나의 가치를 압니다.

이프라임 케이 / 야드 바솀
"복음주의 목사들에게서 연락을 받으면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으로서 소망을 느껴요.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힘든 이웃이 있습니다.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희망을 줍니다.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포용하면 우리도 그들을 포용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바 라츠도 동의합니다.

이바 라츠
"모두 쉰들러에 대해서 알길 원합니다. 쉰들러는 유대인이 아니었어요. 그는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기독교인들 역시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어요. 저는 기독교인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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