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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제2성전 바닥 타일 복원해

1243등록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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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의 발견으로 제2성전의 바닥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발견으로 성경이 현실이 됩니다. 크리스 미첼이 전해 드립니다.

헤롯왕이 지었던 유대교 제2성전에서 발견된 2천 년 된 타일을 복원하면서 놀라운 발견이 있었습니다.

게비 바카이 고고학자
"성전산을 찾았던 대제사장들과 사제들, 순례자들이 걸었던 바로 그 바닥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산을 찾았을 때 밟았을 그 바닥입니다."

이 발견은 1999년의 일어났던 논란의 결과입니다. 성전산 지하에 모스크를 만들기 위해 그곳에 있던 수많은 잔해들을 불법적으로 치웠던 것입니다.

게비 바카이 고고학자
"지난 12년간 성전산의 흙 속에서 일하며 바닥 타일의 조각들을 찾아냈습니다. 10년 전에 이미 확인했었고 그 조각들이 어느 바닥의 것이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성전산 프로젝트는 2004년에 시작됐습니다.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성전산의 잔해들을 검사했고 역사적인 발견을 이루어냈습니다.

게비 바카이 고고학자
"제2성전 구조물의 잔해들을 복원해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고학자들은 다양한 크기와 재료 그리고 만들어졌을 당시의 기술을 토대로 조각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게비 바카이 고고학자
"제가 성전과 연결된 발견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정말 몰랐습니다."

프로젝트의 디렉터인 고고학자 게비 바카이는 이 발견이 왜 기독교인에게 중요한지 알려주었습니다.

게비 바카이 고고학자
"예수님께서 환전상의 상을 엎으셨을 때 동전이 굴러다녔을 바로 그 바닥입니다. 그 동전들은 바로 이 바닥 위로 떨어졌어요."

프랭키 스나이더
"예수님께서 성전 입구 아래에 앉아 제자들을 가르치셨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들은 이곳 위에 서 있었고 또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연구원이자 수학자인 프랭키 스나이더가 타일의 패턴을 맞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프랭키 스나이더
"이것이 제가 복원한 첫 번째 헤롯왕 시대의 패턴입니다."

스나이더는 이 화려한 패턴을 헤롯왕 궁전의 디자인과 비교해 기하학적인 원리로 결합시켰습니다.

프랭키 스나이더
"헤롯왕 시대의 패턴은 수학적으로 흠잡을 데 없습니다. 크기와 모양 그리고 조합한 방법이 굉장합니다."

지금까지 6백 개의 유색 타일 조각들이 발견됐습니다.

프랭키 스나이더
"원본 그림 없이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어떤 그림이 될지 모르는 거죠. 그리고 타일의 1%만 가지고 있는 거예요.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닙니다. 성전은 존재했었지만 그곳에 실제로 무엇이 있었는지 보여주려는 겁니다."

수년간, 성전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헤롯왕의 성전이 하얀 돌로 만들어졌다고만 상상했습니다. 바카이는 이제 바닥 타일의 복원으로 유대교 제2성전의 영광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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