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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그리스도의 용서 실천한 순교자의 아내

904등록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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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십 년 전, 터키에서 기독교인 3명이 잔인하게 고문당하고 살해됐습니다. 터키 형사 법원이 사건에 관련된 5명의 남성에게 마침내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를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며칠 전까지 자유롭게 살았고 항소할 예정입니다. 조지 토마스가 전해 드립니다.

독일인 틸만 게스케는 2007년 4월 18일에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후, 틸만의 아내 수잔은 남편을 살해한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용서했습니다. 그녀의 관용은 무슬림 나라인 터키를 놀라게 했습니다. 스카이프를 통해 수잔 게스케를 만나보시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잘 지내고 계십니까?

수잔 게스케
"감사합니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남편의 살해에 가담한 남성 5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 어떤 기분이십니까? 그동안 정의가 실현되길 기다리셨는데요. 어떤 심정입니까?

수잔 게스케
"후련합니다. 이 끝을 보기까지 몇 년간 기다려야 했어요. 지난번에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진짜로 끝났어요. 끝을 보게 돼 기쁩니다."

지난 9년간의 치유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수잔 게스케
"처음에는 현실감이 없었어요. 제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과하는 데
많은 사람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대부분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시편 119편을 읽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을 통해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용서할 수 있었고 교회가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터키에 돌아갈 생각이 있으십니까?

수잔 게스케
"네, 있습니다. 저는 딸 때문에 여기에 있는 거예요."

왜 돌아가고 싶으시죠? 그 땅에서 5명의 남자가 남편을 살해했습니다. 왜 돌아가고 싶으시죠?

수잔 게스케
"그들을 사랑하니까요. 그들을 사랑하고 그 땅을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모두 성장했을 텐데요. 독일에서 대학을 다닌다고요. 아이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수잔 게스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첫째는 터키 앙카라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뮌헨에 있는 아들도 잘 지냅니다. 딸은 저와 이곳 프랑크푸르트에 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입니다."

남편이 공격을 당하고 며칠 후에 살해범들을 공개적으로 용서하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었죠?

수잔 게스케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죠. TV 인터뷰를 요청받았을 때 못한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빠르게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말씀만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어요."

중동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런 박해를 직접 경험하셨는데요. 무슬림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계십니까?

수잔 게스케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걸 알길 바라요. 저의 가장 큰 기도입니다."

남편이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시네요.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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