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히스기야 왕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찾았다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이스라엘 땅의 산당과 우상을 없앴다는 성경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합니다. 어떤 발견인지 존 와기가 취재했습니다.

최근의 발견은 기원전 800년경, 제1 성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경의 히스기야 왕 시대와 상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예루살렘에서 29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성경은 그가 주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으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의 왕국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중부에 있는 텔 라기스 국립 공원에서 최근 발굴된 산당 입구입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성경 시대의 도시 입구는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고고학자 사르 가노르는 고대의 라기스가 예루살렘 다음으로 중요한 도시였다고 말했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 성벽 가까이에서 흰 석고로 된 팔걸이가 있는 벤치가 많이 발견됐어요."

장로나 재판관, 왕이 이 행정 본부에 앉아있었을 겁니다. 숟갈, 항아리, 손잡이가 이 문이 왕실과 행정부를 위한 것임을 가리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 le-melech '이라고 부르는 항아리가 많이 발견됐습니다. 왕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다른 발견들은 히스기야 왕이 혹독하게 다루었던 우상 숭배가 존재했음을 나타냅니다. 그 증거에는 두 개의 뿔이 달려있었지만 잘려나간 채로 발견된 제단이 있습니다. 열왕기하 18장 4절은 히스기야 왕이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어냈다고 이야기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중요하면서도 재미있는 그 시대의 증거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이곳에서 찾은 특별한 발견 하나는 변기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육면체입니다."

열왕기하에 보면 예후가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텔 라기스에서 발견된 화장실이 그 이야기를 최초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 조각들은 성경에서 히스기야 왕이 했다고 하는 일들의 증거가 됩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뿔을 제거하고, 산당의 신성을 없애고 변기로 만들어 부정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발굴 과정에 폐허의 맨 아랫부분까지 파 내려갔고 화살촉과 새총을 발견했습니다. 가노르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정복이 사실임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성경이 손 위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가노르는 성경이 스스로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르 가노르 / 고고학자
"우리가 성경을 증명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에게는 성경과 고고학이 있습니다. 서로 맞아 떨어진다면 그런 거죠. 이곳에서는 그 이야기가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