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독일은 '관용적' 국가라고 자랑하지만 그 관용에 한계가 있다고 일부 사람들은 말합니다
성경을 중시하는 이 교회 문턱에서 그 관용은 중단됩니다
크리스틀리케 게마인데 쾰른 혹은 콜론 기독교 교회는 오랫동안 정부의 탄압과 차별을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면세 특권까지 잠정적으로 잃게 됐습니다
교회와 몇 리더의 가택이 지난해에 국세청 직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교회는 탈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독일은 개신교가 태동한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독일에서 성령 충만하고 성경을 따르는 이 교회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간주하고 마치 범죄집단처럼 취급됐습니다
이 교회는 미국인 목사 테리 존스가 이끕니다
테리 존스 목사
"이 교회 교인이 되면 직장을 잃고 아이들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직장에 지원할 때 지원자가 이 교회에 다니는지 의심되면 물어봅니다
그래서 이 교회 교인이라고 하면 채용하지 않습니다"
변호사 조엘 손튼이 이 교회의 변호를 돕습니다
조엘 손튼 / 국제 인권 단체
"콜론 지방정부에 전화를 걸어서 이 교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이것은 '분파'라고 말할 것입니다
독일어로 그것은 위험한 사교집단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이곳에서 삶의 한 부분을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것이지요"
지역뉴스는 이 교회를 '광기 테러 집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신문기사는 이 교회가 '성경의 메시지를 왜곡시키고', '심리적 트릭'을 사용해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썼습니다
독일TV가 한 비밀취재에서 이 교회의 은사주의 예배를 영화 '엑소시스트'와 비교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콜론 최대 규모의 자선사역을 하며 자선기관 리사 존스 하우스를 통해 음식, 의복, 가구를 빈민들에게 제공합니다
롭 로빈슨 목사 / 크리스틀리케 게마인데 쾰른
"매일 아침에 200-300명이 무료로 빵을 받으려고 줄을 섭니다"
롭 로빈슨 목사에 따르면 리사 존스 사무실들을 통해 매년 5백만 톤의 가구를 기증하고 5만 끼의 무료식사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아직 아무도 원하지 않는 물건들이 않아서 그것을 이-베이에서 팔고자 세금납부를 하는 영리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독일 세법은 매우 엄격해서 교회 서점까지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분명히 법 준수를 하려고 세금납부를 하는 영리 회사를 세웠습니다
테리 존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많이 축복하셔서 우리는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교회가 성공적이면 안 됩니다
국가 소속 교회 대부분은 텅 비고 주로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됩니다
국세청은 교회가 의도적으로 탈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침에 교회에 대한 동시다발적 기습수사를 벌였습니다
교회, 곳곳의 리사 존스 하우스, 교회 사역자의 집까지 말입니다
롭 로빈슨
"아침 7시 반에 서서 전화를 받는데 전화벨이 계속해서 울려댔습니다"
놀란 교회 직원은 왜 독일 국세청 직원들이 파일과 매트리스 밑을 살피며 카펫까지 뜯어보는지 영문을 몰랐습니다
에리카 로빈슨 / 크리스틀리케 게마인데 쾰른
"그들은 우리가 범죄자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로빈슨 목사의 사모 에리카가 지켜보는 곳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집을 수색하고 가족의 컴퓨터와 재정기록을 압류했으며 속옷 서랍까지 조사했습니다
에리카 로빈슨
"우리는 독일에서 삶의 22년을 바쳤고 아무것도 빼돌리지 않았습니다
다섯 명의 자녀를 이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키웠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요!
삶의 황금기를 독일을 위해 드렸는데 얻는 결과는 이것입니다"
로널드 라이커트는 이 교회 장로이자 저명한 독일인 변호사인데 법정에서 교회를 변호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로널드 라이커트 / 변호사
"의심하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여기가 교회이고 종교적 단체라서 독일 사회의 일반적인 패턴과 예상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일인의 정서는 여기에 뭔가 잘못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들은 그것을 증명하려 했고 제일 처음부터 그런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혐의 입증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국세청은 탈세혐의 중 하나를 이미 기각했습니다
라이커트는 교회가 완전히 무죄입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다음에 교회는 국세청의 위법사항을 고소하려고 합니다
북 라인 웨스트팔리아 국세청 당국은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콜론 시 당국은 이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말했고 프리츠 슈라마 시장은 시 홈페이지에서 '우리 시의 사회적 전통인 관용에 대해 자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오랜 세월 겪어온 불관용에도 불구하고 콜론과 독일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에 대해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 교회는 계속 전진하겠다고 합니다
테리 존스 목사
"이런 교회가 독일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독일은 강력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독일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