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영국에서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가 1년 이내에 결혼 제도를 재정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동성 결혼을 반대한 교회는 보호받습니다. 에프렘 그레이엄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영국은 2005년부터 동성 커플의 시민결합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동성 결혼은 아마도 이르면 2014년에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가 내년에 법안을 도입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마리아 밀러 / 영국 문화장관
“동성 커플에까지 결혼 제도를 확장하는 것은 이 제도의 약화가 아닌 더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마리아 밀러 문화장관은 하원에서 개요를 발표했습니다. 법안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합니다. 하지만 영국 성공회에서의 동성 결혼식은 법으로 금지합니다.
마리아 밀러 / 영국 문화장관
“영국 성공회는 명확하게 동성 결혼을 반대한다고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법안은 영국 성공회에서의 동성 결혼을 불법이라고 명시할 것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법안을 지지합니다. 캐머런 총리는 그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한 그 어떤 교회나 회당, 회교 사원에서 이 법안이 강제로 시행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밀러 / 영국 문화장관
“교회는 믿음을 위해 싸우고, 믿음을 표현하기 위한 권리가 있습니다. 동성 결혼 시행으로 그 어떤 강요도 받을 수 없습니다.”
동성 결혼 지지자들은 영국 성공회를 보호하는 이 법안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샤론 퍼거슨 목사 / 동성 기독교인 운동
“사회의 기반에 대한 문제입니다. 서로에게 헌신을 약속할 때 교회가 한 부분이 되어주길 바라는데 교회는 그것을 거부한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교회는 점점 더 동성애자들이 원하지 않는 장소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