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영국 버스 광고', 유럽 영적 전쟁의 현주소

2273등록 2009-03-1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론 헤더는 영국의 명물인 굴절 버스를 운전하며 일과를 보냅니다

그는 사우샘프턴의 퍼스트 버스 운송에 근무합니다

어느 날 아침에 론은 새 버스 광고가 붙은 것을 봤습니다

'하나님은 없는 것 같으니 염려하지 말고 삶을 즐기세요'


론 헤더 / 버스 운전사

"저는 버스 옆면을 봤어요
그 날 근무 중 두 번째 차량이었죠

'이런 글을 써놓다니 어떻게 하지?
그냥 이 버스를 몰 순 없어'"

 

크리스천인 론은 버스를 놔두고 경영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론 헤더

"저런 문구가 붙어 있는 버스를 운전할 순 없으니 다시 배차해 달라고 했어요

어떤 포스터냐고 묻기에 '하나님이 없다'는 문구라 말했지요

경영자가 말했어요

'다른 버스는 없어요'

저는 그 버스를 몰 수 없으니 그냥 집에 가는 게 낫겠다고 했지요"

 

무신론자가 광고주인 그 광고는 1월부터 영국 전역 800개 버스에 부착됐습니다

영국 인본주의 단체는 저명한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의 도움으로 이 프로젝트에 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영국 기독교 단체 중 감리교와 '데오스'는 그 광고를 지지했습니다

도발적 메시지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건전한 대화를 촉진한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폴 울리 / 기독교 싱크탱크 '데오스' 디렉터

"그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도록 자극해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즉각 이런 의문이 들죠

'만일 하나님이 계시면 어쩌지?'
거기서 대화가 시작된다는 점이 중요하죠"

 

영국 기독교 당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버스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계십니다

그러니 저희 당에 들어와서 삶을 즐기세요'

기독교 당 디렉터 조지 하그리브스는 크리스천이 사회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지 하그리브스 / 영국 기독교 당

"인본주의자와 세속주의자가 약 40년간 영국 문화의 중심 무대에 있었고 이 광고가 그들의 냉소주의의 절정일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진리로 답변해야 한다고 강하게 느꼈어요"


인본주의 단체들은 비슷한 광고를 캐나다와 스페인에서 했고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에서도 할 계획입니다

작년 11월에 워싱턴 D.C.의 버스들은 이런 산타 광고를 실었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죠?
그냥 선 자체를 위해 선을 행하세요'

영국 크리스천들은 거리의 신앙 전쟁이 늘 있다고 말합니다


스티븐 그린 / 크리스천 보이스 미니스트리

"영국에서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유럽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여기는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와 크리스천에 대한 영적 전쟁이 있어요

우리는 대항해야만 해요"


론 헤더의 경우엔 그런 문제까지 생각해서 운전거부를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단지 옳다고 생각한 것을 했다고 합니다


론 헤더 / 버스 운전사

"크리스천이 신앙을 집에 두고 다닐 순 없어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크리스천이어야 해요

삶의 어느 분야에서든 신앙과 충돌하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첫 번째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