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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루마니아 집시, 빛을 찾다

857등록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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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세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루마니아는 공산주의 독재자의 가혹한 통치에 고통당했습니다. 하지만 25년 전 혁명으로 경제와 정치의 자유가 이루어졌고 많은 이들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한 계층에게 자유와 번영은 꿈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에프렘 그레이엄이 취재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집시들이 돈으로 살 수 없는 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라데아는 헝가리와의 국경선에서 8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20년이 지난 지금, 거리는 여느 동유럽 마을의 러시아워와 마찬가지로 길거리가 혼잡합니다.

케빈 호이 / 선교사
“특히 유럽 연합 소속의 개발도상국들은 비슷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가 항상 현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수년 동안 루마니아에서 사역해 온 케빈 호이가 얻은 교훈입니다.

케빈 호이
“여행을 하다 보면 집시 공동체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10년 전이든 20년 전이든, 이전과 변함없이 그대로입니다.”

살라드 집시 마을의 사람들은 세대를 거듭해 루마니아 사회와 동떨어진 삶을 살았습니다.

아디 마티스 / 선교사
“세대에 걸친 그들의 습성입니다. 당장의 필요를 따를 뿐 시야가 넓지 못합니다.”

집시 마을을 이 지역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입니다. 제 뒤에 있는 것과 같은 집들은 진흙 벽돌로 만들어졌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단단하지 않고 쉽게 바스러집니다.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없습니다. 그 때문에 더욱 꿈을 꾸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로버트 모리오기 같은 성인들에게 나은 삶이라는 꿈은 더 어렵습니다. 그는 교육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모리오기
“제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곡물 수확 등에 사람이 필요할 때에요.”

집시 마을에서 희망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아디 마티스
“이들은 때때로 폭력적입니다. 나나 우리가 아닌, 서로에게 그렇습니다.”

케빈 호이
“교육이 큰 요인입니다. 하지만 편견이 더 큰 작용을 하며 이들을 궁지를 몹니다. 하지만 무엇이 우리를 사로잡았든 복음의 진리는 결국 우리를 해방합니다.”

케빈과 그의 팀은 그 진리의 현실화가 이곳 틸리아드 집시 마을에서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때 범죄와 폭력으로 알려진 마을입니다.

마리안 자하리아 / 선교사
“한동안, 제가 기독교인이 아니었을 때, 이들에게 매우 화가 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오명을 씌웠다고 생각했죠.”

이 집시 마을에는 40가정이 살고 있습니다. 대략 5백 명이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2000년 이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 해는 케빈 호이가 거리에서 구걸하던 어린 집시를 만난 해입니다.

케빈 호이
“식사하러 가는 길이었어요. 작은 소년은 배가 고팠죠. 우리에게 구걸하러 왔어요. 2시간이 넘게 아이의 마을과 가족에 대해 들었죠. 결국에는 그의 엄마, 아빠, 8명의
형제자매와 만나게 했어요.”

귀리 로스타스
“우리 집 문에 서 있는 그들을 보고 정말 놀랐었어요. 저는 한 아이를 안고 있었죠. 그리고 아들에게 이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어요. 아들이 친구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 작은 소년에게 자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그 우정은 마을에 수돗물을 흐르게 했고 가게와 학교, 집시들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교회까지 만들었습니다.

아디 마티스
“하나님의 사람들이 집시 공동체를 돌봤습니다.”

틸리아드 집시 마을은 집시 부흥의 한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는 튜더 페탄과 알파 오메가 TV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었습니다.

튜더 페탄 / 알파 오메가 TV
“수 세기 동안 유럽에서 소외당하던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강력한 힘으로 일하십니다. 저에게는 때가 가까웠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페탄은 토플리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2009년에 5백 명의 집시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루마니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례였습니다. 가수 다니엘 디네스쿠가 예배를 이끌었습니다.

다니엘 디네스쿠
“우리 집시의 혈통에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과는 상관이 없죠.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노래합니다. 소외당하던 민족이었기 때문이죠.”

단체를 통해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케빈 호이는 부흥이 살라드의 주민들에게도 닿기를 기도합니다. 한편으로는, 그와 그의 팀은 말없이 복음을 전합니다.

케빈 호이
“그들에게 종일 이야기해도 우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의 실제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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