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호우는 자신이 조사 대상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이웃에서 동성애 퍼레이드가 열리는 걸 반대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폴린 호우
"저에 대한 공격이고 하나님을 어렵게 하는 거라 말했어요"
경찰관 두 명이 그녀의 집을 찾아간 것은 그녀가 노위치 시 위원회에 그 같은 행진을 허용한 것에 대한
불만 내용을 편지로 접수한 이후였습니다
그들은 그녀가 증오 범죄 법을 위반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호우는 다른 크리스천들과 함께 지난 7월 열린 동성애자 퍼레이드에서 평화적인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성적으로 모욕적인 언사를 그녀에게 퍼부었는데 이 때문에 그녀는 곧바로 편지를 쓴 것입니다
폴린 호우
"사람들이 다가와 제 귀에 뭐라고 속삭이고 가버리더군요
그게 얼마나 나쁜 욕들이었는지 나중에 막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편지에서 그녀는 동성애자를 '소돔 사람'이라 지칭했습니다
또한 질병을 옮길 뿐 아니라 많은 나라를 병들게 했던 '문란한 성적 방종'에 대해 비난을 가했습니다
그녀의 그런 관점은 형법상의 범죄 사유라고 시 관계자는 말합니다
그것은 '증오 범죄 사건이란 피해자나 다른 이에 의해 인지되어 편견과 혐오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사건을 말한다'는 규정 때문입니다
호우는 그녀의 발언이 종교적 신념과 깊이 연관해 있다고 말합니다
노폭 경찰서의 대변인은 그녀의 집에 경찰을 보낸 결정에 대한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노위치 시 위원회는 그 사건을 범죄라고 보고했고 이에 따라 경찰이 조사하러 갔다는 것입니다
올해 67세가 된 호우 할머니는 큰 충격을 입었다고 말합니다
폴린 호우
"한 명이 제 맞은편에 앉아 저와 많은 얘기를 했어요
다른 한 사람은 방의 저 끝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지요
앉으려 하지 않았는데 그것만으로 저는 협박 받는 기분이었어요"
영국 최대 동성애자 단체인 스톤월도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고 평했습니다
경찰은 그녀를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법률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념을 조사하는 경찰들의 경우에서처럼 그녀는 발언의 자유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폴린 호우
"이제 아무런 걱정 없이 저희의 성경적 관점에 대해 대놓고 표현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어요"
크리스천 인스티튜트는 노위치 시 당국과 경찰이 호우 여사의 종교와 발언의 자유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랬다면 그녀를 대신해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