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국 기독교인의 2/3가 자신들이 핍박받는 소수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전 캔터베리 대주교 조지 캐리는 영국 기독교인이 핍박받고 있다는데 동의하지는 않지만, 전보다 더 많은 차별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영국 언론에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를 비난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피터 우딩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가 동성 결혼 지지와 증가하는 직장 내 기독교인 차별 사건들로 전 캔터베리 대주교 캐리에게 기독교인을 배신했다는 비난을 당했습니다. 캐리는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에서 ‘범행 방조’와 기독교인 차별로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또 많은 이들이 그들의 자유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캐머론 총리의 진실성을 의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 캐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 “네, 제가 총리의 이중성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제가 날카로운 발언을 했습니다. 기독교 교회와 지도자들의 일에 대해 멋진 말을 하고선 정부의 실제 행동은 아주 다른 방향으로 갔습니다.”
그는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기독교인 차별 사건들을 예로 들었습니다.
조지 캐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 “기독교인들이 차별을 당하며 일부는 직장을 잃습니다. 우리는 미국이든 영국이든, 모든 곳에서 우리의 신앙을 위해 일어서야 합니다. 발판처럼 행동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대했다고 놀라서는 안 됩니다.”
캐리 전 대주교는 특히 캐머론 정부의 동성 결혼 합법화 강행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캐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 “우리는 결혼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강화해야 하도록 정부와 함께 일해야 합니다. 결혼은 한 남성이 한 여성과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서구권 기독교인들이 박해받고 있는 것이 아니며 총리가 반기독교 사상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종교 자유는 부족한 성경 지식과 더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캐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 “대부분은 무지 때문에 생긴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신학의 배후지를 잃었습니다. 그저 남에게 잘해주려고 하면서 결혼에 대한 혼란이 일어납니다.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면 결혼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등한시하는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라는 도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독교인이 목소리를 내야 하며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캐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 “그 어떤 것도 당연히 여기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그렇게 떠나게 하지 마십시오. 반박하되, 첫째로 또 둘째로 중요한 것은 좋은 말투입니다. 온화하게 말하고 진리와 사랑 안에서 말하십시오. 다른 이에게 공손하십시오.”
캐리 전 대주교가 정부 앞에서 목소리를 내라는 도전의 메시지를 교회에 보내는 동안 한 가지 의문점이 남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가 이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가치를 회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