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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회 내 동성간 결혼식을 허하라?"

1067등록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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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은 평등 법안이 영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동성 간 결혼이 영국 전역의 교회에서 가능해졌습니다

교회 원로들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결혼식을 거부했을 때 소송을 제기당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정안 마지막 문구에서 영국 교회의 목회자가 교회 정책에 반하여 교회에서 동성 커플을 인정하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습니다

영국 교회를 대변하는 복음주의 연합은 교회가 앞으로 차별 논란 없이 동성 커플에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연합의 돈 호록스 박사는 정부가 의견을 듣고 있다며 안심하고 있습니다


돈 호록스 박사

"이 법안 최종 책임자인 상원 의장이 확실히 할 겁니다

목회자가 동성 결혼을 거부했다고 해서 차별 반대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말이죠"


그렇다면 독립 교단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여전히 소를 제기당할 여지가 있는 걸까요?


돈 호록스 박사

"법안 입안자 사이에도 합의가 형성되었어요

굉장히 심한 반감이 있고 소송은 이기지 못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거지요"


하지만 에클레시아 종교와 사회 싱크탱크의 조나단 바틀리는 새 법안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조나단 바틀리

"이건 종교 자유에 대한 법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기독교적 시각을 보여 주는 겁니다

누군가가 와서 자신의 신념과 양심에 비춰볼 때 동성 결혼이 자신의 길이라고 말한다면 기독교적 가치로 인한 어떤 법으로도 그들을 막아서는 안 되는 겁니다"


바틀리는 법 개정이 사회관계의 다양성에 맞춰 진일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나단 바틀리

"인간관계나 결혼, 크리스천으로서의 헌신, 다른 사람과의 인생을 건 약속을 종교적인 방식으로 축복받을 수 있어야만 해요

그리고 이것을 의식과는 별개의 합의로서 법적인 인정을 요구할 수 있는 거죠

지금은 성공회 때문에 상황이 그대로여서 그걸 이 나라에서 하지는 못해요

교회에서 결혼해야 합법적인 인정이기 때문에 결혼식과 구속력이 연결되어 있어요

이제 그 둘을 분리할 때가 왔다는 겁니다"


새 법안을 찬성하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크리스천은 여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영향력에서 뿐만 아니라 결혼 제도에 계속 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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