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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민국, 이란 기독교인 망명 승인

713등록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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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이 오늘은 좀 더 편안해졌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라자 제바리를 그의 고국 이란으로 추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민국은 언론 보도가 있은 후,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데일 허드 기자의 보도로 레자의 싸움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습니다. 데일 허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레자 자바리를 비롯해 이란으로 추방될 위험에 처했던 스웨덴의 이란인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추방을 앞둔 이란인 기독교인들을 향한 스웨덴 정부의 태도는 스웨덴의 겨울만큼이나 차갑습니다. 들이 이란에 돌아가면 그들이 맞게 될 교도소나 고문의 위험을 스웨덴 이민국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란에서 유명한 가수였던 자바리는 정부의 정보원이 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망명 요청이 거부되자 그는 숨어 살았습니다. 이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을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레자 자바리
“이슬람은 샤리아법을 따릅니다. 이슬람을 떠나는 모든 무슬림 남성은 배교자로 살해당합니다.”

그의 목사 카이 베르거는 레자의 망명 요청이 거부됐다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카이 베르거 목사
“제 생각에 이 일은 아주 쉬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무슬림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인도했고 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이끈 것이 나쁜 일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생각하게 했죠.”

스웨덴 이민변호사 가브리엘 도너는 형편없는 절차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반기독교적인 편견이 있다고 합니다.

가브리엘 도너 / 이민변호사
“망명 요청을 할 때, 사유를 밝혀야 합니다. 개종자라고 주장할 경우, 개종의 증거를 제출해야 하죠. 세례증명서, 교인확인증 등과 같은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도너 변호사는 이러한 중요한 증거들이 망명 신청 과정에서 종종 누락된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많은 국선변호사들이 그 서류를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벤트 쇼버그는 기독교인 망명 요청자를 돕고 있습니다.

벤트 쇼버그/ 스웨덴 기독교연합
“매주 5~6개의 교회에서 저에게 전화합니다. 우리 교회에 온 이 사람들은 정말 개종자들이라고 말하죠. 그들은 우리 교회의 성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민국이 기독교인인 것을 믿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문의합니다.”

하지만 레자의 사건은 행복한 결말을 얻었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그의 영구 거주를 승인했습니다. 레자의 목사 카이 베르거는 자바리 사건의 보도로 기독교인 망명자들에 대한 정치적 분위기가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알리, 마탑과 그들의 딸 세리나처 럼 다른 이란인 기독교인 망명자들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들은 이슬람을 버린 이란인 기독교인으로 추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탑 사파티
“이란의 가족들에게 우리가 기독교인이 됐다고 알렸어요.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의절했습니다. 우리에게 돌아갈 가족은 없어요. 무슬림이 우리를 죽이는 것은 거룩한 일이 됐습니다.”

좋은 소식은 레자는 계속 스웨덴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며 하지만 다른 이란인 기독교인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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