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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홈스쿨링 가정, 자녀 빼앗겨

894등록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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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일이 한 가족의 자녀들을 빼앗으며 인권을 무시했습니다. 당국은 또 다른 홈스쿨링 가족의 자녀들을 납치했습니다. 새로울 것도 없는 소식이며 집에서 교육하려는 부모들을 상대로 한 독일 정부의 전쟁은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데일 허드가 몇 년 동안 취재해왔는데요. 소식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목격자들은 잔인하고 악랄했다고 묘사했습니다. 한 팀의 독일 경찰이 망치를 들고 분더리크 가족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이 가족은 작년에 홈스쿨링 콘퍼런스에 참여했었습니다. 다름슈타트 근처에서 일어난 이 습격으로 자녀 4명 모두를 데려가 정부의 보호 아래 뒀습니다. 이에 대한 법적 근거는, 더크와 페트라 분더리크가 자녀들의 홈스쿨링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폭력이나 방치의 혐의는 없었습니다. 독일 가정법원은 분더리크 아이들이 저항할 경우, 경찰이 무력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가했습니다. 급습의 배후는 악명 높은 아동 복지국이었습니다. 아동 복지국과 충동했던 대부분의 독일 부모들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법정 안팎으로 불려다니며 수천 유로의 벌금을 냅니다. 감옥에 가기도 하고 자녀를 잃기도 합니다. 분더리크 가족은 몇 년 전, 아이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망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 필요했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지난해 베를린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더크 분더리크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느니 감옥에 갈 준비가 된다고 말했었습니다.

더크 분더리크 / 독일 홈스쿨러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웃으면서 가겠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죠. 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을 겁니다."

홈스쿨 법률지원협회의 설립자 마이클 패리스는 분더리크 아이들의 납치를 '불량국가의 너무나 충격적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또 다른 독일인 홈스쿨 가족인 로마이카 가족의 망명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홈스쿨링 박해를 피해 떠난 로마이카 가족은 미국 이민국에서 망명 승인을 받았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로마이카 가족이 독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분더리크 가족과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목격자들은 페트라 분더리크가 딸에게 키스하고 안아주며 인사하려고 하자 한 경찰관이 그녀를 밀쳐내고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보내진 시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은 부모에게 당분간 아이들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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