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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기독교 유산을 잃어가는 영국

2143등록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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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독교가 공격받고 있다고 한 이슬람 지도자가 말합니다

일터에서 신앙을 표현한 크리스천들이 비판과 박해에 직면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최근 몇 건의 소송 사건 때문입니다

모슬렘 지도자인 타지 하르게이는 매서운 세속주의가 기독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 기고문을 통해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타지 하르게이

"종교를 향한 적대감이 도처에 흐르고 있어요

특별히 기독교에 그런 것은 영국의 주요 종교이기 때문이죠"


하르게이는 또한 간호사인 셜리 채플린 사건을 주목합니다

로열 데본 엑스터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셜리는 근무 중 십자가 목걸이를 빼라는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병원 책임자와 타협하라는 노동 쟁의 심판 명령 이후에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그녀의 주장은 거부되었습니다

모슬렘 교육 센터에서 일하는 하르게이는 보건과 안전을 위시한 정치적 '참견'은 '광적인 기독교 혐오'에서 비롯된 거라고 말합니다


타지 하르게이

"보건과 안전 문제는 그들의 진짜 이유가 아니에요

종교적 상징물을 지닐 수 있는 권리를 사람들에게서 떼어내려는 거죠"


30년간 하고 있던 목걸이를 빼라고 한 건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 때문이지 종교 때문은 아니라고 병원 측은 주장했습니다

소송 진행 중에는 인터뷰가 허용되지 않지만 채플린 간호사는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법률 센터의 안드레아 윌리엄스는 크리스천에겐 배려가 없다고 말합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모슬렘에겐 히잡이나 팔을 가리는 물건이 허용해요

이슬람 신앙 표현에는 그렇게 예외를 인정하고 있죠

하지만 셜리에겐 이 작은 십자가조차 빼라고 해요"


크리스천 법률 센터가 그녀의 권리를 위해 계속 일할 거라고 윌리엄스는 말합니다

소송은 진행 중입니다

 

다른 크리스천 간호사인 케롤 페트리는 환자에게 기도해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가 정직을 당했습니다

지금은 복직해서 다시 일하고 있지만 그 사건으로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캐롤 페트리

"지금도 일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업무 시간 감소나 주변의 냉대 등을 겪고 있지요

사무실에 헛소문도 많이 돌고요

제가 업무에 복귀한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요"


하르게이는 이런 사건이 진실을 보여 준다고 말합니다

영국의 전통 종교인 기독교를 수호해야만 하지만 이를 담당해야 할 곳에서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타지 하르게이

"성공회든 어떤 종파든 교회 지도자들이 더 확고한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종교가 밀려나고 있다고 말이지요"


그는 더 나아가 영국의 역사 깊은 신앙의 뿌리는 기독교에 있다는 사실을 모슬렘이 존중해야만 하며 이슬람법을 도입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타지 하르게이

"이 기독교 유산의 국가에 우리의 가치를 주입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이슬람 지도자로서 저 역시 마찬가지로 샤리아법이 이곳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하르게이 같은 모슬렘도 기독교를 지지하고 있지만,

직장에서 신앙을 드러내는 크리스천들은

정치적 정확성을 이유로 일을 잃고 있다는 현실에 걱정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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