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보호하자며 인신매매 근절을 외치는 영국 크리스천 운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의를 위한 희망' 사역은 중국과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지의 세 살 남짓한 어린이들이 영국으로 팔려 온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매매와 마약, 노동력 갈취를 당합니다
상황은 점점 더 악화해서 지난 2년 동안 영국에서만 어린이 인신매매가 최대 50% 증가했습니다
에밀리(가명)
"그는 제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했어요
제가 도망치지 못하게 겁을 줬어요
제 인생을 망쳐 놨어요
이제 누가 저를 원하겠어요?
저 에밀리는 인신매매의 피해자입니다"
'정의를 위한 희망'의 벤 쿨리 대표는 '더 스탠드'라는 집회를 맨체스터에서 열었습니다
유럽의 인신매매 근절에 교회가 앞장서도록 동기 부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신매매 피해 아이들의 수많은 증언을 듣고 이들을 돕자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그는 말합니다
벤 쿨리 / '정의를 위한 희망'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 굉장히 두렵고 놀랐어요
지금은 그 어떤 때보다도 가장 만연해 있지요
크리스천 사회에서 이걸 알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구출한 아이의 예를 들려줍니다
벤 쿨리
"이 일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그들을 구해내지 못할 때에요
이 어둡고 지저분하며 냄새나는 곳을 가서 어린 소녀의 눈을 보며 다음에 꼭 오겠다고 하는 거죠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주고 희망을 선물하며 새 삶을 약속할 수 있을 땐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죠"
'더 스탠드' 집회의 주 강사는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토니 캄폴로 박사였습니다
그는 다치기 쉬운 아이들의 정의를 위한 싸움이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토니 캄폴로
"이 주제를 무시하는 건 복음에도 맞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인류 역사에서 지금이 노동력 착취가 가장 심한 시대라는 걸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었어요
매달 미국으로 성매매만을 위해서 천 명 가까운 사람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니까요"
캄폴로 박사는 교회가 반응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신매매 근절에 큰 힘을 싣기를 말입니다
토니 캄폴로
"집회에 모였던 사람들이 자신의 교회로 돌아가 성도를 자극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모든 교회가 이 주제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를 바라요"
크리스천들이 변화를 위해 도전받고 영감을 얻을 때 '정의를 위한 희망'의 사역자들은 이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