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기독교 교육이 충분치 않다는 보고에 교회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종교 교육' 이라는 이 보고서에는 크리스천 학생보다 다른 종교를 가진 아이가 더 많은 종교적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영국 교육표준국은 이 리포트 작성을 위해 3년 넘게 200여 곳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눈에 띄는 사실은 수업 방식을 포함해 기독교라는 주제에 관한 교육 과정에 많은 교사가 불확실해하고 있다'고 조사 결과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영국 교회 교육 분과 최고 책임자인 잔 아인스워스 목사는 결과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잔 아인스워스 목사

"기독교 관련 교육은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에 비해서도 좋지 못하지요

이것은 교육 전문가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기독교 사상의 핵심을 가르치는 것은 필수적인 거라고 잔 목사는 말합니다

잔 아인스워스 목사

"학생들이 기독교의 핵심을 이해하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영국 문학을 이해하는 관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오랜 시간 기독교는 융성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체스터의 뉴튼 초등학교 학생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뉴튼 초등학교 학생

"성경은 거룩한 책이에요
교회에서 예배하고요

주일은 거룩한 날이에요"

뉴튼 초등학교 학생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기적을 보이셨어요"

뉴튼 초등학교 학생

"크리스천이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걸 믿어요

안 그러셨으면 우리는 천국에 못 갔을 거예요

우리 죄를 없애 주셔서 하나님 옆에 갈 수 있어요"

그럼에도 교회 관계자들은 영국 학생 대부분이 이 아이들만큼 알지 못할 거라고 걱정합니다

많은 영국 크리스천은 이 리포트가 모든 사회 관점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단면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종교적 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