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크리스천 부부가 호텔 영업권을 상실한 건 이슬람에 대한 종교적 차별 발언을 하려 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 뒤로 이들의 삶은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지역 사회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벤과 샤론 부부는 1년여 전 증오범죄 가해자로 법정에 서야 했을 때 매우 겁이 났다고 말합니다
바운티 하우스 호텔에 머물던 한 모슬렘이 이들 부부가 자신의 종교에 대해 공격적인 말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법정은 즉각 사안을 기각했지만 이 여파로 손님들의 예약이 끊겼습니다
수입은 80% 밑으로 곤두박질쳤고 벤과 샤론 부부는 영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샤론 보겔렌장
"계속 노력해 봤지만 올 9월쯤에 되어서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빚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막아야 했고요
10년의 삶이 무너졌고 앞으로도 걱정이었어요
이 일을 10년은 더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죠
결국 큰 충격을 받게 된 겁니다"
하지만 보겔렌장 부부에겐 이것도 기회였습니다
그들의 건물을 커뮤니티 센터로 개조해 전역 장병의 사회 복귀를 돕고 노인들에게 미술 교육을 하며 사람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샤론 보겔렌장
"지역 사회에 이익을 줄 수 있을 거로 믿어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에게 일자리도 찾아 주고요
우리가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는 걸 활용해 믿음을 갖고 시작하고 있어요
운영비는 거의 없어요
물 위를 걷고 있는 거죠
하나님께서 매주 지켜주시리라 믿어요"
새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은 보겔렌장 부부가 위기 상황을 바꿔 긍정적인 무언가를 해내는 것에 감명받습니다
방문객
"도움을 주려 하는 걸 보면 어떤 사람들인지 알게 되죠"
방문객
"사람들을 도울 멋진 기회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한 이곳에 이런 건 없었어요"
방문객
"하나님께서 그들을 돕고 계신다고 믿어요
이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실 겁니다"
보겔렌장 부부 역시 지역 사회를 돕는 이 기회에 대해 감사해 합니다
샤론 보겔렌장
"우리는 작년에 계속 고백했어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이죠
어떤 건지 정확히 확신하지 못했지만요
이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대단한 것이구나 생각해요
이렇게 많은 이를 축복할 수 있잖아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르죠"